일본, US오픈에서 11년만에 전원 1회전 탈락. 중국남자는 사상 첫 2회전 진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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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1회전에서 탈락한 오사카 나오미
먼저 아시아권에서 테니스 강호로 군림하는 일본이 11년 만에 전원 1회전 탈락하는 쓴 잔을 맛보았다. 일본은 이번 대회 단식에 남자 2명, 여자 1명이 출전하였으나 전원 1회전 벽을 통과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그랜드슬램 4회 우승에 빛나는 오사카 나오미의 첫 판 탈락은 일본 테니스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일본은 올해 롤랑가로스에서도 4명이 출전하였으나 전원 1회전 탈락했었다. 하드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일본 선수들이어서 이번 대회의 몰락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본 테니스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일본 내 국제대회도 개최하지 않았고, 해외 대회 출전도 자제하면서 많은 경기 경험을 갖지 못한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연일 승전보를 날리고 있다. 특히 중국 남자 선수로는 오픈 시대 최초로 우이빙(세계 174위)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따냈다. 우이빙은 1회전에서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35위·조지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장즈전(137위)도 1회전에서 팀 반 라이트호벤(117위·네덜란드)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 당하였으나 선전을 펼쳤다.
중국 여자 선수들은 본선에 5명이 출전하여 그중 4명이 1회전을 통과하며 아시아 최강 실력을 자랑했다.
한국은 권순우가 유일하게 출전하였으나 1회전에서 베테랑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를 꺾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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