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100% 양도?" 성남FC, 결국 매각 수순 밟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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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성남FC, '연고지 유지' 목표로 투자 유치 발표
"연간 110억∼150억원 시민 혈세 최대한 감축"경기도 성남시가 성남FC의 연고지 유지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성남FC 팬들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 등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경영권 100% 매각, 지분율 양도 등 시에 유리한 조건을 판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될 수 있다"
경기 성남시가 매각설에 휩싸인 프로축구 시민구단 성남FC의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 유치로 연간 110억∼15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 혈세를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구단 매각설과 함께 연고지 이전설이 나오는데 성남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일정 기간 투자유치 활동 후 종합 평가해 성남FC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남FC 매각설은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불거졌다.
신 시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기업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구단이 수사를 받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구단의 용인시 매각이 유력하며, 세미프로리그인 K3, K4리그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설까지 나와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 갈림길에서 싸우고 있는 선수단은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놓였다.
신 시장의 인터뷰 내용 공개 이후 성남 서포터즈 '블랙리스트'가 SNS를 통해 성명을 냈고, 지난달 28일 성남FC 홈경기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 게이트 주변에서 해체 반대 서명 운동도 진행되는 등 팬들은 '성남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연간 110억∼150억원 시민 혈세 최대한 감축"경기도 성남시가 성남FC의 연고지 유지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성남FC 팬들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 등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경영권 100% 매각, 지분율 양도 등 시에 유리한 조건을 판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될 수 있다"
경기 성남시가 매각설에 휩싸인 프로축구 시민구단 성남FC의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 유치로 연간 110억∼15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 혈세를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구단 매각설과 함께 연고지 이전설이 나오는데 성남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일정 기간 투자유치 활동 후 종합 평가해 성남FC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남FC 매각설은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불거졌다.
신 시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기업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구단이 수사를 받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구단의 용인시 매각이 유력하며, 세미프로리그인 K3, K4리그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설까지 나와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 갈림길에서 싸우고 있는 선수단은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놓였다.
신 시장의 인터뷰 내용 공개 이후 성남 서포터즈 '블랙리스트'가 SNS를 통해 성명을 냈고, 지난달 28일 성남FC 홈경기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 게이트 주변에서 해체 반대 서명 운동도 진행되는 등 팬들은 '성남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