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마르퀴뇨스 1골 1AS' 아스널, 취리히 2-1 격파...'은케티아도 골맛'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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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9
아스널이 마르퀴뇨스의 맹활약 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갈렌에 위치한 AFG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FC 취리히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취리히는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토신, 크라스니키, 게레로, 셀네스, 제마일리, 오키타, 보라니야셰비치, 알리티, 크례지우, 캄베리, 브레처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르티넬리, 은케티아, 마르퀴뇨스, 자카, 로콩가, 비에이라, 티어니, 마갈량이스, 홀딩, 토미야스, 터너가 출격했다.
취리히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6분 아스널 골키퍼 터너의 패스가 토신에게 걸렸다. 곧바로 이어진 슈팅은 수비수가 막아냈다. 아스널이 반격했다. 전반 11분 마르퀴뇨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위치한 마르티넬리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아스널의 속공이 이뤄졌고, 비에이라의 스루 패스를 받은 은케티아가 질주한 뒤 반대편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르퀴뇨스가 쇄도한 뒤 간결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19분 비에이라가 기습적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 침투했다. 이후 로콩가의 로빙 패스를 로빙슛으로 처리했으나 윗 그물을 흔드는 데 그쳤다. 이어 전반 23분 자카의 페널티 박스 앞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손을 뻗어 막아냈다.
취리히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오키타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셀네스가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했는데 티어니가 다리를 쭉 뻗으며 막아냈다. 그러다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은케티아가 알리티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크례지우가 나서 마무리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아스널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자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티어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다이빙하며 잡아냈다. 이어 후반 8분 은케티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진이 둘러싸인 와중에도 드리블 후 슈팅했으나 힘이 실리지 않았다.
아스널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6분 마르퀴뇨스가 우측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은케티아가 찍어 누르는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맹활약을 펼친 마르퀴뇨스는 후반 24분 사카와 교체되어 나갔다.
후반 막판 취리히가 공세를 펼쳤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