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부산, '낙동강 더비'서 경남 1-0 제압...5G만에 승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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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0
![[K리그2 현장리뷰] 부산, '낙동강 더비'서 경남 1-0 제압...5G만에 승리 [K리그2 현장리뷰] 부산, '낙동강 더비'서 경남 1-0 제압...5G만에 승리](https://cdnfor.me/data/images/0e/900aa8e97e00d901cdbeb08d6b6b98.jpg)
[인터풋볼=하근수 기자(부산)] 이번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FC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부산은 10일 오후 4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에서 경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승점 26, 6승 8무 21패, 27득)은 12위, 경남(승점 44, 12승 8무 13패, 55득)은 6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발렌티노스-에드워즈' 부산vs'티아고-카스트로' 경남...총력전 예고
부산 아이파크(4-3-3) : 구상민(GK) - 어정원, 발렌티노스, 이한도, 최준 - 정원진, 권혁규, 에드워즈 - 이상헌, 황준호, 성호영
경남FC(4-4-2) : 고동민(GK) - 이민기, 김영찬, 김명준, 우주성 - 카스트로, 이광진, 김세윤, 모재현 - 티아고, 고경민
[전반전] '이상헌 선제골!' 부산 리드, 경남은 '카스트로 부상 OUT'
킥오프와 함께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 부산이 날카로운 찬스를 가져갔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으로 전환된 볼이 성호영에게 전달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스트로를 따돌린 다음 과감히 슈팅했지만 고동민 정면에 가로막혔다.
부산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13분 성호영이 이민기를 압박하고 소유권을 빼앗았다. 에드워즈를 거친 다음 아크 정면에서 이상헌이 원터치로 슈팅했다. 골문 구석으로 향한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이 됐다.
일격을 맞은 경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고동민이 전달한 롱킥을 티아고가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지켜냈다. 박스 중앙에서 고경민이 슈팅했고, 볼은 발렌티노스를 맞고 굴절됐지만 좌측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경남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카스트로가 갑작스레 쓰러졌고,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다. 경남은 카스트로를 대신해 서재원을 투입했고, 동시에 김세윤과 김영찬을 불러들이고 박광일과 박재환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전은 부산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리드 지킨 부산, 경남 잡고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 승전고
후반전에 돌입한 경남은 모재현을 빼고 엘리아르도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부산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8분 에드워즈가 측면 빈 공간으로 함께 뛰던 성호영에게 패스를 건넸다. 중앙으로 파고든 성호영이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고동민이 팔을 뻗어 막아냈다.
일대일 찬스도 있었다. 후반 13분 에드워즈와 최준이 하프라인에서 시도한 압박이 역습으로 이어졌다. 에드워즈 돌파 이후 최준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키를 넘기려던 슈팅이 고동민에게 저지 당했다. 부산은 후반 20분 권혁규를 대신해 김상준을 넣으며 고삐를 당겼다.
변화가 이어졌다. 경남은 서재원을 빼고 박민서를 넣으며 반격했다. 부산은 황준호와 성호영을 불러들이고 조위제와 박세진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남은 최전방 티아고를 겨냥해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전달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부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부산 아이파크(1) : 이상헌(전반 13분)
경남FC(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