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김민재, AC밀란 꽁꽁 묶다…평점 7.6점+팀 내 최고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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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골닷컴] 배시온 기자=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시즌 5연승, 리그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특히 올리비에 지루를 꽁꽁 묶으며 나폴리의 탄탄한 수비벽임을 증명했다.
AC 밀란과 나폴리는 18일 (현지시간)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나폴리는 폴리타노, 시메오네의 득점으로 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 밀란은 지루의 동점골로 반격을 노렸지만 나폴리의 높은 수비벽에 막히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김민재의 수비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밀란은 시종일관 나폴리를 위협했으나 김민재의 활약이 계속됐다. 김민재는 특히 지루와 맞붙는 장면이 많았고 안정적인 수비로 지루의 공격을 깔끔하게 차단했다. 비록 후반전 지루의 득점이 나왔으나 그 전까지 김민재는 지루와 경합에서 지지 않고 공격을 저지했다.
김민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지루의 공격 시도를 일찌감치 걷어냈으며, 전반 7분에도 깔끔한 태클로 밀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았다. 밀란의 위협이 강해졌지만 김민재는 바쁘게 움직이며 밀란의 역습 기회를 차단했다. 전반 15분, 20분 김민재는 지루와 경합 상황에서 실점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김민재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15분, 밀란의 슈팅을 헤딩으로 막아냈고 경합 시에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고 마지막까지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김민재는 밀란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어려운 경기였으나 나폴리는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획득했고 그 중심엔 김민재가 있었다. 그의 높은 평점은 당연한 결과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선제골을 넣은 폴리타노는 7.5점을, 라흐마니와 로보츠카가 나란히 7.2점을 받았다.
또 다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루이와 같은 점수이며, 마찬가지로 팀 내 최고점이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