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뒤를 이을 재목..."토트넘 내 최고 기대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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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포포투=한유철]
데인 스칼렛이 토트넘 훗스퍼 내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의 미래로 여겨진다. 만 18세의 스칼렛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아카데미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2020-21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 1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1군 명단에 콜업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를 지도한 감독이라면 하나같이 극찬을 쏟아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끈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은 정말 엄청난 재능이다"라며 어린 선수의 재능에 감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 최고 유망주다"라며 스칼렛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팬들은 그가 꾸준히 성장해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엘리트' 선수답게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올랐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으로 참가한 2022 UEFA U-19 챔피언십에선 세르비아 U-19전 멀티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하며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망주 레벨을 넘어섰다고 평가받은 만큼 이번 시즌엔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아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칼렛은 리그 원의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 리그 9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EFL 트로피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폭발적인 공격력은 아니지만 충분히 프로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대니 코울리 포츠머스 감독도 스칼렛을 극찬했다. 그는 "스칼렛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골을 넣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 그는 환상적인 어린 재능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결과도 내고 있다. 스스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그를 지도하는 것은 내게 특권과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토트넘 내에서 스칼렛을 향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최근 스칼렛과 트로이 패럿 중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모든 것은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지만 이어 "구단 내부에선 스칼렛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 확실히 그는 더 어리고 사람들은 그가 팀 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케인이 성장한 경우를 이미 봤다"라고 말했다. 물론 "패럿 역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꾸준히 임대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패럿에 대한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