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관심 폭발' 김민재... "나폴리, 이미 대체 선수 물색"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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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 김민재(나폴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김민재의 주가가 치솟는 가운데 나폴리는 이미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빠르게 튀르키예 무대를 정복했다. 주전 수비수로 40경기에 나서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자연스레 많은 팀이 김민재를 주시했다. 나폴리를 비롯해 스타드 렌, 레스터 시티, 유벤투스, AS로마 등이 관심을 보였던 걸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또 다른 도전을 선택했다. 나폴리행을 결정하며 유럽 5대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경쟁은 더 심화했지만 김민재는 이번에도 이겨냈다.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공백을 잊게 했다. 리버풀, AC밀란을 상대하면서 높은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빅리그 검증까지 마치자 빅클럽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이 도는 등 입단 6개월도 안 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폴리도 이탈 가능성을 인정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피우'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미 김민재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수비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민재와 찾은 선수를 찾는 건 거의 금을 발견한 것과 다름없다. 나폴리는 31살의 쿨리발리를 보냈지만 25살의 김민재를 영입하는 후회 없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활약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도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 5,000만 유로(약 692억 원)를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파블로 바르지아 기자의 말을 인용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2023년 여름 발동된다. 나폴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있지 않을 것이며 김민재를 대체할 몇몇 선수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대응하는 나폴리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진짜가 아니더라도 김민재는 많은 강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당연히 나폴리의 우선순위는 김민재 붙잡기다. 매체는 "보통 나폴리는 최소 3년은 동행한다. 김민재와의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는 협상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김민재가 성공적인 연착륙을 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