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8경기 만에 '61호포'… 양키스, 토론토에 8-3 승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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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9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1호 홈런이 터졌다. 사진은 29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홈런을 때리는 저지(오른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
저지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팀도 8-3으로 승리했다. 저지의 올시즌 타율은 0.314를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조시 도날드슨의 적시타가 터져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초에도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3 동점을 유지하고 있던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저지는 올 시즌 61호 아치를 그렸다. 저지가 투런포를 터뜨리자 팀 동료들은 물론 토론토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이후 8회초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올 시즌 61호포를 쏘아 올린 저지는 매리스가 보유한 AL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저지에게 남은 것은 신기록 수립이다. 이날 승리한 양키스는 시즌 96승(59패)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