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예선 1차전서 우즈벡에 '역전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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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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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J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리드를 잡은 건 한국이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화에서 강민우(현대고)의 헤더골로 앞서간 한국은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엎치락뒤치락이었다. 후반 26분 유병헌(매탄고)의 자책골로 1-1이 됐지만, 4분 뒤 최강민(영생고)의 패스를 받은 유병헌은 오른발 슛으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선사하면서 다시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36분 페널티아크 안에서 라지즈베크 미르자예프에게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5분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마마달리콘 올리모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땅을 쳤다.
J조에서는 스리랑카가 대회 직전 참가를 철회해 3개 팀이 경쟁한다. 한국(1패)은 우즈베키스탄(2승)에 밀려 조 2위를 노려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오는 9일 오후 10시 타슈켄트 파흐타코흐 스타디움에서 브루나이와 2차전을 치른다.
1위를 확정한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일본, 이란이 각각 A, I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직 본선 대회 개최국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10개 조로 나눠 치르는 예선에서 각 조 1위 팀,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6개 팀이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