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오현규 퇴장, 사후 감면 있길"
토토군
0
43
0
2022.10.09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가장 믿을만한 카드인 오현규의 퇴장에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빗 속에서 90분 동안 혈전을 펼쳤으나, 투 팀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그쳤다.
지난 라운드에서 성남FC를 꺾고 기세가 오른 채로 라이벌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은 득점을 위해 몸을 던지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못했고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해결사' 오현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이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12골을 넣은 팀 내 최다 득점자다.
9일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수원 삼성의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감독은 "당시에는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끝나고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상대가) 미는 장면이 있었고, 현규가 걸려 넘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사후 감면 조치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병근 감독은 "(안)병준이나 전진우 등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오)현규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잘해낼 것이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성남전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한 주전 골키퍼 양형모르 대신해 서울전에 뛴 노동건에 대해서는 "시즌 첫 경기이다 보니 긴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도 "잔실수는 있었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준비했고 높게 평가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양)형모와 경쟁을 시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가장 믿을만한 카드인 오현규의 퇴장에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빗 속에서 90분 동안 혈전을 펼쳤으나, 투 팀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그쳤다.
지난 라운드에서 성남FC를 꺾고 기세가 오른 채로 라이벌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은 득점을 위해 몸을 던지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못했고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해결사' 오현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이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12골을 넣은 팀 내 최다 득점자다.
9일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수원 삼성의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감독은 "당시에는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끝나고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상대가) 미는 장면이 있었고, 현규가 걸려 넘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사후 감면 조치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병근 감독은 "(안)병준이나 전진우 등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오)현규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잘해낼 것이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성남전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한 주전 골키퍼 양형모르 대신해 서울전에 뛴 노동건에 대해서는 "시즌 첫 경기이다 보니 긴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도 "잔실수는 있었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준비했고 높게 평가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양)형모와 경쟁을 시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