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프로 데뷔 20년 만에 통산 700골 위업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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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에버튼전 교체 투입돼 결승골
맨유, 초반 부진 털고 리그 5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일(현지시간) 에버튼전에서 헤더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프로 통산 700호골 고지에 올랐다. 프로 데뷔 후 20년 2일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호날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부상 당한 안토니 마르시알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역습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30m가량 드리블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2002-20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20년 2일 만에 프로 통산 700골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호날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 맨유에서 144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 등을 각각 기록했다.
호날두는 EPL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향후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출전을 위해 이적을 추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내년 1월 데이비드 베컴이 감독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또 연습 불참 등 불성실한 태도가 논란이 되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일단 골이 나왔으니 앞으로 계속 이런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자신감과 확신을 얻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훌륭한 승리다. 올바른 방향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버튼을 2대 1로 꺾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
맨유, 초반 부진 털고 리그 5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일(현지시간) 에버튼전에서 헤더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프로 통산 700호골 고지에 올랐다. 프로 데뷔 후 20년 2일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호날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부상 당한 안토니 마르시알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역습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30m가량 드리블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2002-20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20년 2일 만에 프로 통산 700골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호날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 맨유에서 144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 등을 각각 기록했다.
호날두는 EPL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향후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출전을 위해 이적을 추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내년 1월 데이비드 베컴이 감독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또 연습 불참 등 불성실한 태도가 논란이 되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일단 골이 나왔으니 앞으로 계속 이런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자신감과 확신을 얻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훌륭한 승리다. 올바른 방향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버튼을 2대 1로 꺾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