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상대로 ‘1안타·1득점’…김하성, 리드오프 임무 완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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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샌디에이고, NLDS 2차전 5-3 勝
3경기 연속 득점 ‘PS 득점 선두’
1승1패로 승부 원점 15일 3차전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반격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밥 멜빈 감독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2차전에서 김하성(27)을 리드오프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포스트시즌(PS) 들어 나가기만 하면 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이었다.
김하성이 이날 이 기대에 화답했다. 김하성은 2차전에 1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에 일조했다. 무엇보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3득점 이후 PS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려 ‘승리 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차전에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균형을 맞추고 15일 홈인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로 이동해 3차전을 치르게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와 9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까지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PS 6득점째를 올린 김하성은 PS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지만, 6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완성하는 1루 송구 등으로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와 다저스 선발 커쇼는 나란히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3-3 동점이던 6회초 샌디에이고가 결승점을 뽑으면서 다르빗슈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애틀랜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또 다른 NLDS 2차전에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가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 팀의 전적도 1승1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0-0이던 6회말 2사 후 사구와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맷 올슨과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의 3연속 적시타가 터져 단숨에 3득점 했고 이후 이를 잘 지켰다. 애틀랜타 선발 카일 라이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경기 연속 득점 ‘PS 득점 선두’
1승1패로 승부 원점 15일 3차전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반격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밥 멜빈 감독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2차전에서 김하성(27)을 리드오프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포스트시즌(PS) 들어 나가기만 하면 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이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열린 NLDS 2차전 3회초 공격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EPA연합뉴스 |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와 9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까지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PS 6득점째를 올린 김하성은 PS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지만, 6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완성하는 1루 송구 등으로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와 다저스 선발 커쇼는 나란히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3-3 동점이던 6회초 샌디에이고가 결승점을 뽑으면서 다르빗슈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애틀랜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또 다른 NLDS 2차전에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가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 팀의 전적도 1승1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0-0이던 6회말 2사 후 사구와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맷 올슨과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의 3연속 적시타가 터져 단숨에 3득점 했고 이후 이를 잘 지켰다. 애틀랜타 선발 카일 라이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