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로 동점, 왼발로 쐐기… ‘손’이 끝냈다
토토군
0
54
0
2022.10.14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골맛
프랑크푸르트전 시즌 4·5호
3대 2 역전승 견인 경기 MVP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왼발슛을 때리고 있다. 손흥민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0)이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골 맛을 봤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섰다. ‘괴물’ 김민재가 후방을 지키는 SSC 나폴리(이탈리아)는 4경기 만에 UCL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을 3대 2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물 오른 경기력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장점으로 꼽히는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양발 슈팅 능력이 모두 빛났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움직임이 일품이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전반 36분 멀티 골을 기록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승(1무 1패)째를 수확하며 D조 선두로 올라섰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4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시즌 4·5호 골을 기록했다. UCL 무대에선 2019년 11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 멀티 골 이후 3년 만에 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다.
UEFA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하면서 “두 골을 넣었고, 상대 골키퍼를 몰아붙였으며, 지칠 줄 모르고 달렸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보여줄 것이 남았다. 앞으로 펼쳐질 인상적인 경기들을 팬들이 꼭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재 영입 후 엄청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폴리는 이탈리아 클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UCL 16강에 안착했다. 나폴리는 같은 날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대 2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나폴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17점이나 폭발시켰다. 조별리그 1~4차전 기준 이탈리아 클럽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5-1996시즌 유벤투스가 기록한 14득점이다. 개막 후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프랑크푸르트전 시즌 4·5호
3대 2 역전승 견인 경기 MVP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왼발슛을 때리고 있다. 손흥민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0)이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골 맛을 봤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섰다. ‘괴물’ 김민재가 후방을 지키는 SSC 나폴리(이탈리아)는 4경기 만에 UCL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을 3대 2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물 오른 경기력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장점으로 꼽히는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양발 슈팅 능력이 모두 빛났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움직임이 일품이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전반 36분 멀티 골을 기록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승(1무 1패)째를 수확하며 D조 선두로 올라섰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4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시즌 4·5호 골을 기록했다. UCL 무대에선 2019년 11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 멀티 골 이후 3년 만에 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다.
UEFA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하면서 “두 골을 넣었고, 상대 골키퍼를 몰아붙였으며, 지칠 줄 모르고 달렸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보여줄 것이 남았다. 앞으로 펼쳐질 인상적인 경기들을 팬들이 꼭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재 영입 후 엄청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폴리는 이탈리아 클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UCL 16강에 안착했다. 나폴리는 같은 날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대 2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나폴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17점이나 폭발시켰다. 조별리그 1~4차전 기준 이탈리아 클럽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5-1996시즌 유벤투스가 기록한 14득점이다. 개막 후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