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위로 승강 PO 직행…준PO 막차는 경남(종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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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5
4위 부천과 5위 경남 19일 준PO 시작대전하나시티즌(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가 대전하나시티즌이 정규리그 최종전서 승리하며 2위를 확보,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이게 됐다. 준PO로 가는 마지막 한 자리인 5위는 경남FC가 차지했다.
이미 시즌을 마친 김포FC를 제외한 10개 팀은 15일 오후 3시 일제히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표를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대전과 FC안양의 '2위 싸움'에선 대전이 웃었다. 대전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만약 대전이 패하고 안양이 승리하면 2위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었지만 대전은 이날 승리로 21승11무8패(승점 74)를 기록, 자력으로 2위를 결정지었다.
대전은 전반 14분 레안드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37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2-0까지 달아났다. 대전은 후반 14분 안산 권영호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잘 지키면서 중요한 경기서 승자가 됐다.
경남FC와 FC안양(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위를 위해선 우선 경남을 이기고 대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갈 길 바쁜 안양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원정 경기서 0-1로 졌다.
안양은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 속에 후반 30분 이광진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다.
안양은 19승13무8패(승점 70),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준PO의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반면 승자 경남은 K리그1에 도전할 수 있는 막차를 탔다.
경남은 충남아산과 마지막 날까지 5위 경쟁 중이었는데 이날 안양을 꺾으면서 15승9무16패(승점 54)를 기록, 같은 시간 광주FC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13승13무14패(승점 52)의 충남아산을 따돌렸다.
부산 아이파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의 자존심이 걸린 '꼴찌 탈출' 경쟁에선 부산이 힘을 냈다.
부산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분 터진 정원진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남은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다 후반 추가 시간 윤지혁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2-2로 경기를 마쳐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 한 골이 두 팀의 희비를 갈랐다.
부산은 9승9무22패(승점 36)로 10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6승17무17패(승점 35)를 기록, 부산에 추월을 허용하며 11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4위를 기록한 부천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PO와 준PO를 치를 팀과 일정도 모두 확정됐다.
5위 경남과 4위 부천은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준PO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3위 안양과 PO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단판으로 진행되며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상위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이 PO에서 살아남는 팀이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갖는다. K리그2를 2위로 마친 대전은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벌인다.
한편 K리그2 1위 자리를 조기에 확보했던 광주는 승격이, K리그1 12위가 결정된 성남FC는 이미 강등이 각각 확정됐다.
충남아산은 준PO 진출에 실패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가 대전하나시티즌이 정규리그 최종전서 승리하며 2위를 확보,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이게 됐다. 준PO로 가는 마지막 한 자리인 5위는 경남FC가 차지했다.
이미 시즌을 마친 김포FC를 제외한 10개 팀은 15일 오후 3시 일제히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표를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대전과 FC안양의 '2위 싸움'에선 대전이 웃었다. 대전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만약 대전이 패하고 안양이 승리하면 2위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었지만 대전은 이날 승리로 21승11무8패(승점 74)를 기록, 자력으로 2위를 결정지었다.
대전은 전반 14분 레안드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37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2-0까지 달아났다. 대전은 후반 14분 안산 권영호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잘 지키면서 중요한 경기서 승자가 됐다.
경남FC와 FC안양(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위를 위해선 우선 경남을 이기고 대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갈 길 바쁜 안양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원정 경기서 0-1로 졌다.
안양은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 속에 후반 30분 이광진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다.
안양은 19승13무8패(승점 70),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준PO의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반면 승자 경남은 K리그1에 도전할 수 있는 막차를 탔다.
경남은 충남아산과 마지막 날까지 5위 경쟁 중이었는데 이날 안양을 꺾으면서 15승9무16패(승점 54)를 기록, 같은 시간 광주FC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13승13무14패(승점 52)의 충남아산을 따돌렸다.
부산 아이파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의 자존심이 걸린 '꼴찌 탈출' 경쟁에선 부산이 힘을 냈다.
부산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분 터진 정원진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남은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다 후반 추가 시간 윤지혁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2-2로 경기를 마쳐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 한 골이 두 팀의 희비를 갈랐다.
부산은 9승9무22패(승점 36)로 10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6승17무17패(승점 35)를 기록, 부산에 추월을 허용하며 11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4위를 기록한 부천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PO와 준PO를 치를 팀과 일정도 모두 확정됐다.
5위 경남과 4위 부천은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준PO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3위 안양과 PO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단판으로 진행되며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상위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이 PO에서 살아남는 팀이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갖는다. K리그2를 2위로 마친 대전은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벌인다.
한편 K리그2 1위 자리를 조기에 확보했던 광주는 승격이, K리그1 12위가 결정된 성남FC는 이미 강등이 각각 확정됐다.
충남아산은 준PO 진출에 실패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