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8년 연속 '1차전 승리=PO행'…키움 vs KT, 기선을 제압하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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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6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준PO 1차전 개시
키움은 준PO 2연속 승리, KT는 PS 5연승 행진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루상황 키움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데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2014년 이후 1차전 승패는 전체 시리즈를 좌우했다.
정규시즌 3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KT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KBO리그에 참여한 KT가 2020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키움이 10구단 체제에서 2017년을 제외하고 모두 가을야구를 경험했지만,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엇갈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키움이 KT에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 1승의 차이로 키움과 KT는 동률(80승2무62패)을 이루고도 다른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키움은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반면 4위로 밀린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IA 타이거즈와 접전을 펼친 끝에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준플레이오프 경험은 키움이 더 많다. 키움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등 총 5차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KT는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이번에 처음 밟는다.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승리 확률은 40%였다. 하지만 최근 치렀던 2018년과 2019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제압한 바 있다.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가을야구를 경험했으나 포스트시즌 성적이 우수하다. 2020년 플레이오프와 2021년 한국시리즈,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에서 6승3패를 거뒀으며 최근 포스트시즌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3년 만에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2020년과 2021년 준플레이오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0 도쿄 올림픽 등의 여파로 정규시즌이 늦게 종료돼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오윤석이 9회초 무사 만루에서 동점 만루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2.6.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준플레이오프는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2014년부터 지난해가지 8년 연속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예외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2%였다.
따라서 두 팀은 1차전 승리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키움은 평균자책점(2.11) 및 탈삼진(224개) 1위 안우진을, KT는 승률(0.846) 1위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안우진은 올 시즌 KT전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11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7월28일 수원 경기에서는 5⅔이닝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그래도 안우진은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빅게임 피처로 명성을 쌓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15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으며 29이닝 동안 36개의 삼진을 잡았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전천후 활약을 펼친 엄상백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2패)를 거두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정규시즌 키움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선발 2번, 구원 2번으로 총 4차례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다만 엄상백은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없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포함됐으나 엄상백에게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키움은 준PO 2연속 승리, KT는 PS 5연승 행진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루상황 키움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데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2014년 이후 1차전 승패는 전체 시리즈를 좌우했다.
정규시즌 3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KT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KBO리그에 참여한 KT가 2020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키움이 10구단 체제에서 2017년을 제외하고 모두 가을야구를 경험했지만,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엇갈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키움이 KT에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 1승의 차이로 키움과 KT는 동률(80승2무62패)을 이루고도 다른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키움은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반면 4위로 밀린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IA 타이거즈와 접전을 펼친 끝에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준플레이오프 경험은 키움이 더 많다. 키움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등 총 5차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KT는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이번에 처음 밟는다.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승리 확률은 40%였다. 하지만 최근 치렀던 2018년과 2019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제압한 바 있다.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가을야구를 경험했으나 포스트시즌 성적이 우수하다. 2020년 플레이오프와 2021년 한국시리즈,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에서 6승3패를 거뒀으며 최근 포스트시즌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3년 만에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2020년과 2021년 준플레이오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0 도쿄 올림픽 등의 여파로 정규시즌이 늦게 종료돼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오윤석이 9회초 무사 만루에서 동점 만루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2.6.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준플레이오프는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2014년부터 지난해가지 8년 연속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예외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2%였다.
따라서 두 팀은 1차전 승리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키움은 평균자책점(2.11) 및 탈삼진(224개) 1위 안우진을, KT는 승률(0.846) 1위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안우진은 올 시즌 KT전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11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7월28일 수원 경기에서는 5⅔이닝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그래도 안우진은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빅게임 피처로 명성을 쌓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15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으며 29이닝 동안 36개의 삼진을 잡았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전천후 활약을 펼친 엄상백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2패)를 거두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정규시즌 키움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선발 2번, 구원 2번으로 총 4차례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다만 엄상백은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없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포함됐으나 엄상백에게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