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GSW 제압하면 우승 반지보다 기쁠 것”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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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친정팀 복수를 꿈꾼다.
현지매체 야드베이커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이 친정팀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는 “나 개인은 물론 골든스테이트 구단 입장에서도 이번 개막전은 큰 의미를 갖는다. 내가 즐기고 싶은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이제 레이커스 소속이고 내일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싶다. 최종 목표는 시즌을 올바르게 출발해서 원정길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이다.”고 했다.
토스카노 앤더슨은 이번 비시즌 레이커스와 자유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의 백업 선수로 뛰면서 경기당 4,1점 2.4리바운드를 기록한 토스카노 앤더슨은 팀의 우승 세레머니를 상대 코트에서 봐야하는 입장에 처한 것이다.
본인이 우승에 세운 공도 있는지라 뿌듯함이 클 것이다. 동시에 이 선수들을 개막전부터 적으로 만나야한다는 점에서 오묘한 감정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는 19일 골든스테이트 홈 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토스카노 앤더슨은 “나는 체이스 센터에서 많은 경기를 펼쳤다. 승리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은 너무 잘 알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이 얼마나 열성적인지도 알고 있다. 실로 환상적인 팀이다. 그렇기에 승리를 따내고 싶은 것이다. 나에게 승리는 우승 반지보다 의미있는 성과일 것이다.”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