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김하성이 쏜다" 수원에 도착한 두 대의 커피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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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기사내용 요약
[수원=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키움 히어로즈-KT 위즈를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친정팀 키움, 전 동료 박병호 위해 커피차 선물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전 동료들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보냈다.
19일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신한은행 쏠 KBO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앞둔 수원 KT 위즈파크에는 두 대의 커피차가 등장했다.
한 대는 홈팀 KT 쪽인 1루 출입문 앞에, 다른 한 대는 원정팀 키움 쪽인 3루 출입문 근처에 자리했다.
[수원=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키움 히어로즈-KT 위즈를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김하성이 보낸 선물이다.
2020시즌까지 키움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친정팀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이적한 선배 박병호를 위해서 KT에도 선물을 함께했다.
키움을 향해서는 "김하성이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을 응원합니다"라며 파이팅을 보냈고, 박병호에게는 "김하성이 쏜다! 박병호 화이팅!" 메시지를 전했다.
박병호는 "하성이도 지금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는데 멀리서 이렇게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키음측에 보내면서 나도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KT 위즈 박병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하성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의 응원을 받아 스스로도 자랑스럽고, 나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김하성을 응원하고 있으니 건강히 경기를 잘 치르고 금의환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리그 2년차인 김하성은 올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메이저리그 첫 가을야구도 경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를 거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 타율 0.172(29타수 5안타), 1타점 7득점 4볼넷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