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반지 4개씩 나눠가진 커리-제임스 명승부...커리가 웃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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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개막전 맞대결에서 나란히 코트에 서 있다. 샌프란시스코=AFP 연합뉴스
최근 11년간 미국프로농구(NBA) 우승 반지를 4개씩 나눠가진 ‘슈퍼스타’들이 세월이 무색하게 최고의 기량으로 명품 승부를 벌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스테판 커리(3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장기인 3점슛 4개 포함 33점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했고, NBA 데뷔 20년차를 맞은 ‘킹’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 역시 3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맞섰다. 개인 기록으로는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동료들의 지원 사격을 받은 커리가 팀 승리와 함께 웃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레이커스를 123-109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받고 기분 좋게 코트를 밟은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 레이커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앤드루 위긴스가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18점 3어시스트, 조던 풀이 12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 중 풀을 주먹으로 가격해 물의를 빚었던 드레이먼드 그린은 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풀은 경기 후 “그린과 함께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었다”면서 갈등이 봉합됐다고 설명했다. 커리는 “좋은 승리를 얻었다”며 “남은 한 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1위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밀워키 벅스 코치 출신인 다빈 햄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레이커스는 ‘빅3’ 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제임스의 분투 속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9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25-22로 앞섰고, 2쿼터 중반 커리의 연속 6득점으로 49-37까지 달아났다. 3쿼터 종료 5분27초를 남기고는 커리가 시즌 첫 3점포를 가동하면서 84-64, 20점차로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반격을 노렸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6-117로 따돌렸다. 전반까지 63-63으로 맞섰지만 3쿼터에 보스턴이 98-88로 10점 앞서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35점씩을 폭발시켰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3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26점 15리바운드로 돋보였다.
이날 막을 올린 2022~23시즌 NBA는 내년 4월 10일까지 팀당 82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콘퍼런스 10위까지 8강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를 주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이 6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11년간 미국프로농구(NBA) 우승 반지를 4개씩 나눠가진 ‘슈퍼스타’들이 세월이 무색하게 최고의 기량으로 명품 승부를 벌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스테판 커리(3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장기인 3점슛 4개 포함 33점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했고, NBA 데뷔 20년차를 맞은 ‘킹’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 역시 3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맞섰다. 개인 기록으로는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동료들의 지원 사격을 받은 커리가 팀 승리와 함께 웃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레이커스를 123-109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받고 기분 좋게 코트를 밟은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 레이커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앤드루 위긴스가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18점 3어시스트, 조던 풀이 12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 중 풀을 주먹으로 가격해 물의를 빚었던 드레이먼드 그린은 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풀은 경기 후 “그린과 함께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었다”면서 갈등이 봉합됐다고 설명했다. 커리는 “좋은 승리를 얻었다”며 “남은 한 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1위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밀워키 벅스 코치 출신인 다빈 햄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레이커스는 ‘빅3’ 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제임스의 분투 속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9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25-22로 앞섰고, 2쿼터 중반 커리의 연속 6득점으로 49-37까지 달아났다. 3쿼터 종료 5분27초를 남기고는 커리가 시즌 첫 3점포를 가동하면서 84-64, 20점차로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반격을 노렸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6-117로 따돌렸다. 전반까지 63-63으로 맞섰지만 3쿼터에 보스턴이 98-88로 10점 앞서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35점씩을 폭발시켰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3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26점 15리바운드로 돋보였다.
이날 막을 올린 2022~23시즌 NBA는 내년 4월 10일까지 팀당 82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콘퍼런스 10위까지 8강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를 주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이 6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