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더블더블’ 밀워키, 필라델피아 연패로 빠뜨리다[NBA]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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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제임스 하든(왼쪽)과 쇼다운을 펼친 야니스 아데토쿤보. 게티 이미지 제공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를 잡아냈다.
밀워키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웰스 파고 센터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 공방을 이어오다 밀워키의 브룩 로페즈가 3점슛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앤드원 플레이, 속공 레이업 그리고 블록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리딩에 집중한 하든이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PJ 터커 그리고 토바이어스 해리스까지 주전 선수들의 득점을 도우면서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지난 경기에서 활약이 미미했던 로페즈와 할러데이 그리고 야니스의 득점 참여로 30-24, 6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양 팀의 경기력은 득점 소강에 빠졌다. 이번 시즌에 영입된 디앤서니 멜튼이 필라델피아의 벤치라인업을 이끄는 와중에 크리스 미들턴 대신 주전자리를 확보한 제본 카터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트를 빡빡하게 만들었던 것은 엠비드와 할러데이의 슈팅 난조였다. 엠비드는 러닝 훅 슛과 점퍼 그리고 야니스에게 블록까지 당하면서 팀의 공격 템포를 죽였다. 할러데이는 해당 쿼터에 던진 슛이 모두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밀워키가 전반전은 47-45, 2점 차로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부터 승부의 추가 밀워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로페즈가 3점슛과 엘리웁 덩크로 초반 득점을 책임지자, 하든이 직접 득점과 해리스의 돌파를 살려주는 어시스트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 와중에 엠비드는 로페즈에게 블록을 당하는 것과 연속 턴오버를 범해 필라델피아의 추격 흐름을 끊어버렸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페즈는 스텝백 3점슛으로 밀워키의 기세를 올렸고 벤치에서 나온 바비 포르티스가 연속 9득점으로 팀의 73-63,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4쿼터는 MVP 출신들의 자웅이 펼쳐졌다. 야니스는 레이업과 컷인 덩크로 필라델피아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다. 다만, 공격에서 하든이 연속 10득점을 창출해내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지는 않았다.
밀워키는 타임아웃으로 하든의 흐름을 끊어보려고 했지만, 그는 스틸에 이어 대니얼 하우스 주니어에 엘리웁 덩크를 만들어냈고 터커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에 성공해 밀워키의 작전 타임을 또 한번 끌어냈다.
클러치 타임에 돌입한 야니스가 빠르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재역전에 성공하자 하든도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불을 놨다. 필라델피아의 타임아웃 이후 하든이 재빠르게 페이더 웨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풀업 점퍼까지 이어져 역전을 일궈냈다.
종료 1분여 경 할러데이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스 알렌이 컷인 득점으로 재동점을 만들었고 엠비드와 로페즈가 한 차례씩 야투에 실패했다. 종료 30초 전에 터커가 야니스의 루즈볼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으나, 웨슬리 매튜스가 3점슛에 성공해 밀워키가 재역전에 만들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를 못 본 필라델피아는 종료 9초를 남기고 또 다시 작전 타임을 진행했고 하든의 마지막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90-88, 2점 차 패배했다.
-밀워키
야니스 21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
로페즈 17득점 4리바운드 3PM 4개
할러데이 6득점 5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필라델피아
하든 31득점 8득점 9리바운드 2스틸
엠비드 1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해리스 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를 잡아냈다.
밀워키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웰스 파고 센터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 공방을 이어오다 밀워키의 브룩 로페즈가 3점슛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앤드원 플레이, 속공 레이업 그리고 블록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리딩에 집중한 하든이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PJ 터커 그리고 토바이어스 해리스까지 주전 선수들의 득점을 도우면서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지난 경기에서 활약이 미미했던 로페즈와 할러데이 그리고 야니스의 득점 참여로 30-24, 6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양 팀의 경기력은 득점 소강에 빠졌다. 이번 시즌에 영입된 디앤서니 멜튼이 필라델피아의 벤치라인업을 이끄는 와중에 크리스 미들턴 대신 주전자리를 확보한 제본 카터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트를 빡빡하게 만들었던 것은 엠비드와 할러데이의 슈팅 난조였다. 엠비드는 러닝 훅 슛과 점퍼 그리고 야니스에게 블록까지 당하면서 팀의 공격 템포를 죽였다. 할러데이는 해당 쿼터에 던진 슛이 모두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밀워키가 전반전은 47-45, 2점 차로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부터 승부의 추가 밀워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로페즈가 3점슛과 엘리웁 덩크로 초반 득점을 책임지자, 하든이 직접 득점과 해리스의 돌파를 살려주는 어시스트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 와중에 엠비드는 로페즈에게 블록을 당하는 것과 연속 턴오버를 범해 필라델피아의 추격 흐름을 끊어버렸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페즈는 스텝백 3점슛으로 밀워키의 기세를 올렸고 벤치에서 나온 바비 포르티스가 연속 9득점으로 팀의 73-63,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4쿼터는 MVP 출신들의 자웅이 펼쳐졌다. 야니스는 레이업과 컷인 덩크로 필라델피아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다. 다만, 공격에서 하든이 연속 10득점을 창출해내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지는 않았다.
밀워키는 타임아웃으로 하든의 흐름을 끊어보려고 했지만, 그는 스틸에 이어 대니얼 하우스 주니어에 엘리웁 덩크를 만들어냈고 터커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에 성공해 밀워키의 작전 타임을 또 한번 끌어냈다.
클러치 타임에 돌입한 야니스가 빠르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재역전에 성공하자 하든도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불을 놨다. 필라델피아의 타임아웃 이후 하든이 재빠르게 페이더 웨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풀업 점퍼까지 이어져 역전을 일궈냈다.
종료 1분여 경 할러데이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스 알렌이 컷인 득점으로 재동점을 만들었고 엠비드와 로페즈가 한 차례씩 야투에 실패했다. 종료 30초 전에 터커가 야니스의 루즈볼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으나, 웨슬리 매튜스가 3점슛에 성공해 밀워키가 재역전에 만들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를 못 본 필라델피아는 종료 9초를 남기고 또 다시 작전 타임을 진행했고 하든의 마지막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90-88, 2점 차 패배했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밀워키
야니스 21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
로페즈 17득점 4리바운드 3PM 4개
할러데이 6득점 5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필라델피아
하든 31득점 8득점 9리바운드 2스틸
엠비드 1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해리스 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