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전성현·이정현 56점 합작…캐롯 초반 돌풍 단독 2위
토토군
0
41
0
2022.10.22
프로농구 캐롯, LG 꺾고 시즌 2승째…LG는 2위→8위 추락
김승기 감독 "1라운드에 모든걸 쏟아 붙는다" 총력전 선언고양 캐롯이 디드릭 로슨의 20득점 8리바운드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세 경기를 치러 두 경기에서 이겨줬으니,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1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여기서 처지면 나중에 치고 올라갈 확률이 10%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시즌 전에 감독님을 찾아가 '간절하다. 정말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운동부터 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 그 뒤로 지금까지 계속 기회를 주시고 있다" (고양 캐롯 이종현)
디드릭 로슨, 전성현, 이정현 등 삼각편대가 56득점을 합작한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82로 이겼다.
개막 후 2승 1패를 기록한 캐롯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승)와 승차를 1경기로 줄이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직전 인삼공사전에서 시즌 첫 패배(62-73)를 당한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달랬다.
1승 2패를 거둔 LG는 공동 2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캐롯에선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전성현이 19득점 4어시스트, 이정현이 17득점 5리바운드 등으로 활약했다.
LG는 이재도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원상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 19-26으로 끌려간 캐롯은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캐롯 전성현은 외곽포를 중심으로 19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BL 제공]
이정현과 최현민이 번갈아 점수를 쌓은 캐롯은 쿼터 중반 한호빈의 득점으로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속공 과정에서 전성현의 패스를 받은 이정현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34-3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윤원상과 이재도의 3점 슛으로 응수했지만, 로슨이 쿼터 종료 2초 전 2점을 더하면서 캐롯이 4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탄 캐롯은 3쿼터 슛 감각이 살아난 전성현을 앞세워 더 멀리 달아났다.
쿼터 중반에는 전성현의 3점 슛이 터져 58-43까지 틈을 벌렸고, 이종현과 로슨 등이 점수를 쌓으며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52-67로 뒤처진 LG는 4쿼터에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윤원상이 연속 3점포를 꽂아 순식간에 틈을 좁혔고, 쿼터 후반엔 김준일의 덩크로 76-77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로슨이 내리 4점을 올린 캐롯이 여유를 되찾았다.
최현민까지 골 밑에서 득점에 가세한 캐롯은 경기 종료 1분 43초 전 로슨의 원 핸드 덩크로 85-76을 만든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김승기 감독 "1라운드에 모든걸 쏟아 붙는다" 총력전 선언고양 캐롯이 디드릭 로슨의 20득점 8리바운드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세 경기를 치러 두 경기에서 이겨줬으니,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1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여기서 처지면 나중에 치고 올라갈 확률이 10%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시즌 전에 감독님을 찾아가 '간절하다. 정말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운동부터 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 그 뒤로 지금까지 계속 기회를 주시고 있다" (고양 캐롯 이종현)
디드릭 로슨, 전성현, 이정현 등 삼각편대가 56득점을 합작한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82로 이겼다.
개막 후 2승 1패를 기록한 캐롯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승)와 승차를 1경기로 줄이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직전 인삼공사전에서 시즌 첫 패배(62-73)를 당한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달랬다.
1승 2패를 거둔 LG는 공동 2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캐롯에선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전성현이 19득점 4어시스트, 이정현이 17득점 5리바운드 등으로 활약했다.
LG는 이재도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원상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 19-26으로 끌려간 캐롯은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캐롯 전성현은 외곽포를 중심으로 19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BL 제공]
이정현과 최현민이 번갈아 점수를 쌓은 캐롯은 쿼터 중반 한호빈의 득점으로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속공 과정에서 전성현의 패스를 받은 이정현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34-3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윤원상과 이재도의 3점 슛으로 응수했지만, 로슨이 쿼터 종료 2초 전 2점을 더하면서 캐롯이 4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탄 캐롯은 3쿼터 슛 감각이 살아난 전성현을 앞세워 더 멀리 달아났다.
쿼터 중반에는 전성현의 3점 슛이 터져 58-43까지 틈을 벌렸고, 이종현과 로슨 등이 점수를 쌓으며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52-67로 뒤처진 LG는 4쿼터에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윤원상이 연속 3점포를 꽂아 순식간에 틈을 좁혔고, 쿼터 후반엔 김준일의 덩크로 76-77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로슨이 내리 4점을 올린 캐롯이 여유를 되찾았다.
최현민까지 골 밑에서 득점에 가세한 캐롯은 경기 종료 1분 43초 전 로슨의 원 핸드 덩크로 85-76을 만든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