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6로 이적 원한다"…FA 눈앞에 둔 공격수 "재계약은 없을 듯"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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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 윌프리드 자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29)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 시간)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 협상을 피하고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버틸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자하는 톱 6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그는 끊임없이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 되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 아스널과 연결되는 걸 확인했다. 토트넘도 연결이 됐고, 지난 여름에 첼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가 없으면 강등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안다.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매우 높은 금액을 책정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3년 여름에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지 많은 클럽이 궁금해할 것이다. 분명히 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2010년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자하는 리그 최고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준수한 스피드와 신체조건까지 지녀 수비가 까다로운 윙어로 평가받는다.
이후 그는 맨유로 팀을 옮겼으나 적응하지 못한 채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디프 시티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총 439경기 동안 88골 74도움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9경기서 5골 1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자하의 계약은 2023년 여름에 끝난다. 매년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었던 자하는 이번에는 잔류 대신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상위권 팀으로 이적해 큰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는 의지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길 원한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은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