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고별전 자축 홀인원…1.5억원 BMW차량 부상(종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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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기사내용 요약
[서울=뉴시스]최나연(34)이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파3(171야드)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믿기지 않는 듯 홀컵 쪽을 바라보고 있다. (LPGA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최나연(34)이 자신의 LPGA투어 고별무대를 자축하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파3(171야드) 12번홀에서 친 티샷이 그대로 홀 컵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파3(171야드) 12번홀에서 친 티샷이 그대로 홀 컵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원주=뉴시스]우은식 기자 = 최나연(34)이 자신의 LPGA투어 고별무대를 자축하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파3(171야드) 12번홀에서 친 티샷이 그대로 홀 컵속으로 빨려들어갔다.
6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친 볼이 홀컵 앞쪽 2.5m 지점에 떨어진 뒤 3번 바운드한 뒤 홀 컵으로 깔끔하게 굴러 들어갔다.
홀인원 장면을 직접 지켜본 갤러리들은 코스내 다른 홀에서도 들릴 정도로 큰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최나연은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게 됐으며, 국내 연말 출시 예정인 1억5000만원 상당의 SUV차량 BMW 뉴X7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최나연은 지난 2010년 7월 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 클래식 18번홀(134야드·파3)에서 슬램덩크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BMW 뉴X7 (제공=BMW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최나연은 지난 2004년 고등학생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 'ADT 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했고, 이후 2008년부터 18년 동안 LPGA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와 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2012년에는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의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