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3골 11도움' 유망주 눈앞에서 확인…"영입 노린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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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 코디 각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PSV 에인트호번의 코디 각포(23)가 아스널 관심도 받게 되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이 각포 영입을 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1일 PSV 에인트호번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아스널이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 유망주인 각포도 경기에 나섰다. 이날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각포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있었다. 아스널은 이적 시장 막판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각포는 결국 네덜란드에 머무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포는 에버턴, 사우샘프턴,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거의 갈 뻔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각포는 "나는 거의 떠날 뻔했다. 나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여러 번 통화했다. 그러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적 시장이 닫히기 일주일 전쯤이었다. 나는 리즈로 갈지, 사우샘프턴으로 가야 할지 정해야 했다. 결국 나는 머물렀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였다"라며 "나는 이곳이 좋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트로피를 받고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잔류 의지를 드러냈지만 각포가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은 건 분명해 보인다. 구단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PSV 에인트호번은 레인저스에 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각포를 처분하면서 돈을 벌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왼쪽 윙에서 많이 뛰고 있는 각포는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통해 수비수를 제친 뒤 만들어내는 움직임도 훌륭하다. 각포는 올 시즌 19경기서 13골 11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시즌 초반 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