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도 '현대건설 시대'? 개막전부터 도로공사에 3-0 완승
토토군
0
35
0
2022.10.22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기세 이어현대건설(KOVO 제공)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이 새 시즌 개막전도 완승을 거두며 지난해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20)으로 승리,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최다인 15연승을 기록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 통합 우승 기회를 얻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한풀이하듯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지난 시즌 2위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결장 등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현대건설은 모든 게 잘 풀렸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이 19점, 양효진이 12점, 고예림이 11점을 냈다. 이다현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8점, 황민경도 6점으로 펄펄 나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새로운 외인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16점을 냈지만 다른 선수들이 5점 이하로 묶이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팀 핵심인 박정아는 컨디션 난조로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봤다.
현대건설(KOVO제공)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오픈 공격으로 이번 시즌 여자부 첫 득점을 만들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9-7에서 황민경 퀵오픈, 야스민의 백어택 등을 묶어 6연속 득점해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도로공사가 추격의 불씨를 갖고 있던 현대건설의 15-8 리드 상황에선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오버넷 비디오판독을 통해 정대영의 오버넷이 지적, 흐름이 더욱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어졌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연달아 득점을 뽑아내던 현대건설은 24-13의 넉넉한 리드에서 야스민이 백어택으로 마무리,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선 초반 도로공사가 전새얀의 2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4-1로 앞서 나가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았다. 작전 타임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뒤 되살아난 고예림과 야스민의 맹폭격을 앞세워 20-11까지 달아났다.
2세트 막판 도로공사가 이미소의 오픈 득점, 안예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모처럼 흐름을 가져왔지만 현대건설은 견고했다. 중요한 때마다 야스민과 양효진의 한 방으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었다. 이어 24-18에서 이미소의 오픈을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돌려세우면서 세트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3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현대건설은 빈틈이 없었다.
더해 승부처마다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도로공사를 힘들게 했다. 11-9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선 김다인과 고예림의 연속 호수비까지 나오며 신바람을 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을 투입해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 끝에 25-20으로 3세트마저 획득, 안방서 기분 좋은 완승을 챙겼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KOVO 제공)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이 새 시즌 개막전도 완승을 거두며 지난해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20)으로 승리,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최다인 15연승을 기록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 통합 우승 기회를 얻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한풀이하듯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지난 시즌 2위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결장 등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현대건설은 모든 게 잘 풀렸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이 19점, 양효진이 12점, 고예림이 11점을 냈다. 이다현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8점, 황민경도 6점으로 펄펄 나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새로운 외인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16점을 냈지만 다른 선수들이 5점 이하로 묶이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팀 핵심인 박정아는 컨디션 난조로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봤다.
현대건설(KOVO제공)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오픈 공격으로 이번 시즌 여자부 첫 득점을 만들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9-7에서 황민경 퀵오픈, 야스민의 백어택 등을 묶어 6연속 득점해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도로공사가 추격의 불씨를 갖고 있던 현대건설의 15-8 리드 상황에선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오버넷 비디오판독을 통해 정대영의 오버넷이 지적, 흐름이 더욱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어졌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연달아 득점을 뽑아내던 현대건설은 24-13의 넉넉한 리드에서 야스민이 백어택으로 마무리,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선 초반 도로공사가 전새얀의 2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4-1로 앞서 나가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았다. 작전 타임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뒤 되살아난 고예림과 야스민의 맹폭격을 앞세워 20-11까지 달아났다.
2세트 막판 도로공사가 이미소의 오픈 득점, 안예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모처럼 흐름을 가져왔지만 현대건설은 견고했다. 중요한 때마다 야스민과 양효진의 한 방으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었다. 이어 24-18에서 이미소의 오픈을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돌려세우면서 세트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3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현대건설은 빈틈이 없었다.
더해 승부처마다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도로공사를 힘들게 했다. 11-9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선 김다인과 고예림의 연속 호수비까지 나오며 신바람을 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을 투입해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 끝에 25-20으로 3세트마저 획득, 안방서 기분 좋은 완승을 챙겼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KOV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