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최종 11위' 손흥민, 총 5표 획득...벤제마 549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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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포포투=이규학]
손흥민이 2022 발롱도르에서 최종 1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차지한 득점수는 총 5표였다.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전에는 한 해를 기준으로 했지만, 이번 시상식부터는 유럽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은 2021-22시즌 활약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예상대로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뒤에 우승을 이끌었다. 2위는 사디오 마네, 3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 4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위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시상식이 끝나고 구체적인 득점수가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최종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선수들의 득표수를 순위표로 나열했다.
1위 벤제마는 무려 549표로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했다. 2위 마네가 193표를 차지했다. 3위와 4위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가 175표, 레반도프스키는 170표였다. 5위 살라 116표로 뒤를 이었다.
6위 킬리안 음바페는 85표, 7위 티보 쿠르투아는 82표, 8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61표, 9위 루카 모드리티는 20표를 기록했다.
1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5표를 받았다. 톱10에 마지막 자리였던 엘링 홀란드는 총 18점을 차지한 것과 큰 차이였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 최종 22위에 오르며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한 뒤로 또다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손흥민보다 한자리 낮은 12위 리야드 마레즈는 총 4표를 받았다.
20위를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0표였다. 커리어 사상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호날두는 나머지 30위까지 선수와 같은 0표였지만, 과거 달성했던 명성에 따라 가장 높은 순위에 배치됐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