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1차전 선발 공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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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3
기사내용 요약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LG 선발 켈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09.07.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첫 판은 외국인 투수 대결로 펼쳐진다. LG-키움 PO, 24일 1차전으로 출발
LG와 키움은 2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케이시 켈리, 타일러 애플러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LG는 1차전부터 에이스를 투입해 기선 제압을 노린다.
2019년부터 LG 마운드를 지킨 켈리는 올해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거두며 다승 1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가을야구 4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78을 수확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통산 10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거뒀다. 다만 올해 키움전 기억은 좋지 않다. 올 시즌 키움과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홈런) 1탈삼진 7실점에 그쳤다.
[수원=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KT 장성우를 병살처리한 키움 선발 애플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주먹을 쥐고 있다. 2022.10.19. [email protected]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준플레이오프(준PO) 혈투를 벌이고 PO에 오른 키움은 애플러 카드를 꺼내 들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지난 22일 준PO 5차전에 등판해 PO 1차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준PO 2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에릭 요키시는 5차전서 구원으로 나와 1⅓이닝을 소화했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 입성한 애플러는 정규시즌 6승8패 평균자책점 4.30을 작성했다. '외국인 투수'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그러나 올 가을 반전 신호탄을 쐈다.
애플러는 지난 19일 준PO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당시 유격수가 3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계속해서 위기 상황을 만든 가운데 애플러가 흔들리지 않고 버텨냈다는 점에서 더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애플러는 올해 LG전에 2차례 등판,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