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이적료…최대 9000만 유로 책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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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30)을 핵심 중에 핵심으로 생각한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로 모든 제안을 차단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7년 동안 활약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였다. 2019년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에 붙었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를 7500만 유로(약 1069억 원)에서 9000만 유로(약 1282억 원) 사이로 책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손흥민 이적료, 몸값이 나온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에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과 에당 아자르 영입을 원한다고 들었다"는 말도 전 유럽을 흔들었다.
여기에 최근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이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고, 드디어 빅 클럽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숱한 이적설에도 2021년 7월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 내 최고 대우에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축구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짚어본다면 1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영국축구협회(FA) 소속 폴 키피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런던을 정말 사랑한다. 계약 만료 전에 토트넘을 떠날 확률은 0%"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는 건 어렵다.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선수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고 알렸다.
일부 다른 외신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유로스포츠'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만 이적 가능성은 30%"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