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퇴근 논란 호날두, 결국 고개 숙였다…감독에 사과하고 훈련장 복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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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조기 퇴근 논란 호날두, 결국 고개 숙였다…감독에 사과하고 훈련장 복귀 조기 퇴근 논란 호날두, 결국 고개 숙였다…감독에 사과하고 훈련장 복귀](https://cdnfor.me/data/images/2a/7638dcccbab5b6c4811773aeb60bd4.jp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기 퇴근'으로 논란이 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훈련장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공개한 팀 훈련 영상에도 동료들과 함께 몸을 푸는 호날두의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023시즌 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고 후반 45분 무렵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앞서 프리시즌 기간이던 8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전반만 뛰고 조기 퇴근해 논란이 됐던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경고를 또 한 번 무시하며 23일 첼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 구단은 호날두의 조기 퇴근이 있었던 다음 날 공식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첼시전에 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선 이 사건으로 호날두와 맨유가 다시는 동행을 하지 못할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는데, 결국은 고개를 숙였다.
팀 훈련에서 제외돼 개인 훈련을 해 왔던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고 팀 훈련에 복귀, 28일 열릴 셰리프(몰도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대비에 들어갔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시즌 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가진 팀으로 떠나겠다고 밝혀 팬들의 불만을 샀고 이후 이적하지 못해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