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퇴장까지 당했다... 토트넘 통한의 VAR 골 취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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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토트넘의 27일 스포르팅 CP전 VAR 득점 취소 장면. 빨간선이 해리 케인의 무릎 위치, 파란선이 스포르팅 CP 수비수 위치다. /사진=중계화면 캡처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통한의 VAR이었다.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순간, 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잔뜩 삼켰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이 과정에서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CP(포르투갈)와 1-1로 비겼다.
이날 스포르팅을 이겼다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선제 실점 이후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16강 진출 여부는 내달 2일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통한의 VAR이 역사에 남을 극적인 16강 진출 순간을 막았다.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해리 케인의 극적인 골이 터지고도 VAR을 거쳐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날 케인은 에메르송 로얄의 헤더 패스를 문전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5분의 추가시간마저 거의 흐른 시점, '이기면 16강'인 경기에서 터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된 이유였다.
그러나 주심은 VAR 심판실과 오랜 교신 끝에 케인의 득점을 취소했다. 에메르송의 헤더 패스 시점, 케인의 '무릎'이 상대 최종 수비수보다 조금 앞서 있다는 판정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아쉬움을 잔뜩 삼킬 수밖에 없을 판정이었다.
토트넘의 득점이 취소되자 두 팀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 과정에서 콘테 감독은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다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통한의 VAR이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 내 최다인 4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VAR 득점 취소에 대한 판정 항의로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CP(포르투갈)와 1-1로 비겼다.
이날 스포르팅을 이겼다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선제 실점 이후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16강 진출 여부는 내달 2일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통한의 VAR이 역사에 남을 극적인 16강 진출 순간을 막았다.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해리 케인의 극적인 골이 터지고도 VAR을 거쳐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날 케인은 에메르송 로얄의 헤더 패스를 문전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5분의 추가시간마저 거의 흐른 시점, '이기면 16강'인 경기에서 터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된 이유였다.
그러나 주심은 VAR 심판실과 오랜 교신 끝에 케인의 득점을 취소했다. 에메르송의 헤더 패스 시점, 케인의 '무릎'이 상대 최종 수비수보다 조금 앞서 있다는 판정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아쉬움을 잔뜩 삼킬 수밖에 없을 판정이었다.
토트넘의 득점이 취소되자 두 팀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 과정에서 콘테 감독은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다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통한의 VAR이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 내 최다인 4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VAR 득점 취소에 대한 판정 항의로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