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무관에 그칠 수 없다" vs 안익수 "마지막에 좋은 선물 기대"
토토군
0
37
0
2022.10.27
전북-서울 FA컵 결승 1차전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FC서울 안익수 감독(왼쪽부터), 나상호, 전북현대 김진수, 김상식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2022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안익수 서울 감독도 "마지막에는 선수들이 좋은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FA컵 결승 1차전을 갖는다. FA컵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1차전은 서울에서, 2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에서 진행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돌아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실패하고, K리그1도 6연패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렇게 무관에 그칠 수 없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FA컵 우승컵을 들고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은 올해 ACL 4강, K리그1 2위에 올랐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만약 FA컵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경우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관에 놓일 위기다.
전북은 2014~2015년 K리그 2연패를 차지했고 2016년에는 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K리그1 5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은 통산 4차례 FA컵 정상(2000, 2003. 2005, 2020년)에 올랐다.
이날 전북은 전방에 조규성, 송민규, 바로우 등 스리톱을 가동하며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부상 중인 구스타보가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김 감독은 "2차전을 대비한 결정이었다. 오늘 90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80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포백으로 윤영선, 박진섭과 김진수, 김문환이 자리했고 중원에 맹성웅, 류재문, 김진규가 이름을 올렸다. 전방에는 조규성, 송민규, 바로우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이에 맞서는 서울도 우승에 목마른 것은 마찬가지다.
K리그1 파이널B에서 힘겹게 9위로 잔류한 서울은 2016년 K리그 1위에 오른 뒤 무려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1998년과 2015년 2차례 FA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결승전은 다른 말이 필요 없는 경기"라며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욕심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지동원이 모처럼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이 실전에 뛰었던 것은 3월6일 K리그1 김천상무전이 마지막이었다.
안 감독은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성실한 선수고, 준비를 충실히 했기에 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 감독은 "교체 카드가 5장이 아니라 3장 밖에 안 되기 때문에…"라고 말을 아꼈다.
서울은 전방에 일류첸코와 조영욱 나상호가 자리했고, 미드필더로 강성진, 기성용, 오스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으로는 이상민, 김진야, 윤종규, 김주성이 호흡을 맞추며 골키퍼는 양한빈이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에 좋은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식 김상식](https://cdnfor.me/data/images/cd/6709817d57db9847e21031d16d0867.jpg)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2022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안익수 서울 감독도 "마지막에는 선수들이 좋은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FA컵 결승 1차전을 갖는다. FA컵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1차전은 서울에서, 2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에서 진행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돌아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실패하고, K리그1도 6연패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렇게 무관에 그칠 수 없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FA컵 우승컵을 들고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은 올해 ACL 4강, K리그1 2위에 올랐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만약 FA컵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경우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관에 놓일 위기다.
전북은 2014~2015년 K리그 2연패를 차지했고 2016년에는 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K리그1 5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은 통산 4차례 FA컵 정상(2000, 2003. 2005, 2020년)에 올랐다.
이날 전북은 전방에 조규성, 송민규, 바로우 등 스리톱을 가동하며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부상 중인 구스타보가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김 감독은 "2차전을 대비한 결정이었다. 오늘 90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80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포백으로 윤영선, 박진섭과 김진수, 김문환이 자리했고 중원에 맹성웅, 류재문, 김진규가 이름을 올렸다. 전방에는 조규성, 송민규, 바로우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이에 맞서는 서울도 우승에 목마른 것은 마찬가지다.
K리그1 파이널B에서 힘겹게 9위로 잔류한 서울은 2016년 K리그 1위에 오른 뒤 무려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1998년과 2015년 2차례 FA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결승전은 다른 말이 필요 없는 경기"라며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욕심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지동원이 모처럼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이 실전에 뛰었던 것은 3월6일 K리그1 김천상무전이 마지막이었다.
안 감독은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성실한 선수고, 준비를 충실히 했기에 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 감독은 "교체 카드가 5장이 아니라 3장 밖에 안 되기 때문에…"라고 말을 아꼈다.
서울은 전방에 일류첸코와 조영욱 나상호가 자리했고, 미드필더로 강성진, 기성용, 오스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으로는 이상민, 김진야, 윤종규, 김주성이 호흡을 맞추며 골키퍼는 양한빈이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에 좋은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