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이승우, 27일 육군훈련소 입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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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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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K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이승우(24)가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승우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승우는 짧은 머리를 한 채 늠름한 미소 짓고 있었다. 소속팀 수원FC 역시 27일 구단 SNS에 이승우의 입소 소식을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8년 병역 혜택을 받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 당시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 결승골을 넣어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한다.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턴) 등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
이승우는 올시즌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했다. 올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4위, 공격 포인트 7위에 오르는 등 시즌 초반 모두의 우려를 잠재웠다.
다만 국가대표팀 소집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근 발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실상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진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훈련소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