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터져 재능 만개...뉴캐슬 신형 에이스, 재계약 제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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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한국에서 터져 재능 만개...뉴캐슬 신형 에이스, 재계약 제안 한국에서 터져 재능 만개...뉴캐슬 신형 에이스, 재계약 제안](https://cdnfor.me/data/images/34/2e84084c505ccf4f730d1545e72a92.jpg)
미구엘 알미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재계약을 제안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알미론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알미론은 이제 뉴캐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고, 선수의 가치를 지키고자 새로운 계약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미론은 2019년 1월 미국 프로구단인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당시 알미론의 이적료는 무려 2100만 파운드(약 344억 원)였다. 알미론이 기록한 이적료는 미국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알미론에 기대치가 그만큼 높았다는 이야기다.
이적 후 알미론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은 항상 꾸준했다. 위협적인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주는 역량은 수준급이었다. 문제는 골 결정력과 신체조건이었다. 알미론은 기회 대비 득점력이 너무 떨어졌고, 거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들에게 계속해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출장에 1골이라는 최악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완전히 잠재력을 만개했다. 리그 12경기에서 무려 6골이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 약점인 골 결정력이 개선되자 선수 스스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알미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자 뉴캐슬이 먼저 재계약 제안에 나선 것이다. 알미론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뉴캐슬은 2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롭게도 알미론이 터지기 시작한 시점은 한국와 연관이 있다. 알미론은 지난 6월 파라과이 대표로서 한국과 친선전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알미론은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면서 엄청난 맹활약을 펼쳤다. 그 뒤로 알미론은 득점력에 눈을 띄기 시작했고, 뉴캐슬의 에이스가 됐다.
한편, 뉴캐슬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을 차례차례 준비 중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브루노 기마랑이스,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도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장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