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현지 관심 이 정도라니 '위용'... "나폴리 우승 확신" 자신감 폭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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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김민재 현지 관심 이 정도라니 '위용'... 김민재 현지 관심 이 정도라니 '위용'...](https://cdnfor.me/data/images/16/a9ab31327ffc00d9f9f6171108a267.jpg)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리퍼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멋질 것이다. 유벤투스전에서 승리하고 싶다"며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팀 내 간판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31·첼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폭발적인 스피드는 물론, 밀리지 않는 몸싸움을 보여주면서 매 경기 찬사를 받고 있다.
이제 주전 수비수 자리도 김민재의 몫이 됐다.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나폴리는 세리에A서 9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김민재는 먼저 나폴리 입단 배경에 대해 "내게 있어 큰 기회였다"고 밝힌 뒤 "우리의 목표는 나폴리 클럽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지금처럼만 한다면 리그에서 우승을 할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매 경기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최대한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현재 계속해서 이탈리아 축구에 적응 중이다. 앞으로 배울 게 더 많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계속해서 겸손한 태도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쿨리발리와 비교에 대해 "그는 나폴리의 전설"이라면서 "제가 대체하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동료들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나폴리에서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면서 남은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김민재(오른쪽)의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