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 무대에서 12승 투수를 볼 수 없었다 [PO4]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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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우리는 12승 투수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PO·5판 3선승제) 4차전에서 1-4로 패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 꿈이 좌절됐다. 1차전에 이어 사흘 휴식 후 나온 케이시 켈리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으나 믿었던 타선이 1점으로 조용했다.
이렇게 LG의 가을야구는 끝이 났다. LG는 올 시즌 구단 역사 최다승인 87승을 기록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1994년 이후 28년 만에 KS 우승, 2002년 이후 20년 만의 KS 진출을 놀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야구 무대에서 이민호를 볼 수 없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1차전 승리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좋았다. 켈리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함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홈에서 2차전을 내주고 3차전에서 대타 임지열과 이정후의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4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PO, LG 마운드에서 보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이민호다. 이민호는 LG 투수진 가운데 최동환과 더불어 유일하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다.
이민호는 올 시즌 LG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민호는 지난 8월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LG 역사상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4년 만 23세였던 이상훈의 18승, 인현배의 10승이다. 만 21세인 이민호는 이들보다 약 2년 당겨 이 기록을 세웠다. 또 2020년 임찬규 이후 2년 만에 LG 토종 선발 10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왔다.
이민호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 5.51을 기록했다. 비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가 5번뿐이고, 평균자책도 높지만 그래도 타선의 지원 덕분에 데뷔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민호를 가을야구 무대에서 보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는 중간 투수 경험이 없는 편이다. 또 제구 자신감이 크지 않아 중간 투수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1, 2, 3차전에 이어 4차전 켈리가 내려간 이후 LG 벤치는 김진성-정우영을 올렸다. 이어 정우영이 흔들리자 7회말 고우석을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리고 고우석이 경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1~3차전에 이어 4차전에도 이민호를 볼 수 없었다.
이민호는 데뷔 시즌이던 2020시즌에 가을야구 무대를 딱 한 번 밟았다. 두산 베어스와 준PO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당시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팽팽한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이민호가 등판 기회를 잡기 어려웠을 수 있다. 류지현 감독도 "기존에 성적을 냈던 선수들을 우선으로 활용하겠다"라며 필승조 우선의 기용 계획을 전한 바 있다.
결국 올해도 가을 무대에서 이민호의 자리는 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PO·5판 3선승제) 4차전에서 1-4로 패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 꿈이 좌절됐다. 1차전에 이어 사흘 휴식 후 나온 케이시 켈리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으나 믿었던 타선이 1점으로 조용했다.
이렇게 LG의 가을야구는 끝이 났다. LG는 올 시즌 구단 역사 최다승인 87승을 기록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1994년 이후 28년 만에 KS 우승, 2002년 이후 20년 만의 KS 진출을 놀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야구 무대에서 이민호를 볼 수 없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1차전 승리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좋았다. 켈리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함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홈에서 2차전을 내주고 3차전에서 대타 임지열과 이정후의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4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PO, LG 마운드에서 보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이민호다. 이민호는 LG 투수진 가운데 최동환과 더불어 유일하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다.
이민호는 올 시즌 LG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민호는 지난 8월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LG 역사상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4년 만 23세였던 이상훈의 18승, 인현배의 10승이다. 만 21세인 이민호는 이들보다 약 2년 당겨 이 기록을 세웠다. 또 2020년 임찬규 이후 2년 만에 LG 토종 선발 10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왔다.
이민호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 5.51을 기록했다. 비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가 5번뿐이고, 평균자책도 높지만 그래도 타선의 지원 덕분에 데뷔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민호를 가을야구 무대에서 보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는 중간 투수 경험이 없는 편이다. 또 제구 자신감이 크지 않아 중간 투수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1, 2, 3차전에 이어 4차전 켈리가 내려간 이후 LG 벤치는 김진성-정우영을 올렸다. 이어 정우영이 흔들리자 7회말 고우석을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리고 고우석이 경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1~3차전에 이어 4차전에도 이민호를 볼 수 없었다.
이민호는 데뷔 시즌이던 2020시즌에 가을야구 무대를 딱 한 번 밟았다. 두산 베어스와 준PO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당시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팽팽한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이민호가 등판 기회를 잡기 어려웠을 수 있다. 류지현 감독도 "기존에 성적을 냈던 선수들을 우선으로 활용하겠다"라며 필승조 우선의 기용 계획을 전한 바 있다.
결국 올해도 가을 무대에서 이민호의 자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