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큰 손 등극하나' 키스톤 해체 코앞→FA 내야수 참전 가능성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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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NC 노진혁, 삼성 김상수(오른쪽)./사진=OSEN
사령탑이 야수진 부족에 대해 언급한 만큼 FA 시장에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KT 위즈의 이야기다.
이강철 KT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 패배 후 나선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엔트리에 좋은 투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신인 선수들을 잘 점검해야 할 것 같다. 야수도 부족한 편인데 이를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을 야구를 끝냈다.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이강철 감독이 언급했던 부분 중 내야가 현재로선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 유격수 심우준(27)이 내년 시즌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공백을 메워야 하고 박경수(38) 이후의 주전 2루수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심우준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 폭넓은 수비 범위는 물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준수한 타격을 갖추고 있는 내야 사령관이다.
올 시즌엔 왼손 힘줄 부상을 당한 상태였는데, 테이핑을 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즌 후 심우준은 상무에 입단할 예정이다. 입대 원서를 냈고, 가을야구를 하고 있던 도중 체력 테스트까지 소화했다.
사실 KT는 지난 5월 LG 트윈스에서 장준원(27)을 영입해 심우준 뒤를 대비했었다. 하지만 장준원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내년 후반기에나 돌아올 전망.
게다가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2루수 자리도 확실한 주전이 보이지 않는다. 박경수와 오윤석(30)이 있긴 하지만, 박경수는 선수 생활 막바지로 향하고 있고, 오윤석은 수비에서 불안감을 보인다.
때문에 올 겨울 KT는 FA 시장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에 KT가 원하는 준척급 내야수가 나온다. 2루수에는 NC 박민우(29)와 LG 서건창(33)이 있고, 유격수는 NC 노진혁(33)이 있다. 삼성 김상수(32)는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할 수 있다.
KT의 상황을 보면 노진혁이나 김상수가 주요 타깃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두 선수 모두 심우준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유격수 자원들이다. 노진혁은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5홈런 75타점을 올렸다. 김상수는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이번이 그의 두 번째 FA다.
KT는 창단 초기를 제외하곤 최근 몇 년 동안 외부 FA 시장에 보수적인 팀이었다. 2017년 11월 황재균(4년 88억원), 2021년 12월 박병호(3년 30억원)가 전부였다. 올 겨울 KT의 2023년 야수 전력 보강 의지는 확고하다. 지난해 박병호에 이어 2년 연속 외부 FA 시장에서 지갑을 열 가능성이 커졌다. KT가 영입을 통해 2023시즌 새로운 키스톤 콤비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KT 유격수 심우준과 2루수 박경수(오른쪽)./사진=KT 위즈
사령탑이 야수진 부족에 대해 언급한 만큼 FA 시장에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KT 위즈의 이야기다.
이강철 KT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 패배 후 나선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엔트리에 좋은 투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신인 선수들을 잘 점검해야 할 것 같다. 야수도 부족한 편인데 이를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을 야구를 끝냈다.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이강철 감독이 언급했던 부분 중 내야가 현재로선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 유격수 심우준(27)이 내년 시즌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공백을 메워야 하고 박경수(38) 이후의 주전 2루수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심우준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 폭넓은 수비 범위는 물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준수한 타격을 갖추고 있는 내야 사령관이다.
올 시즌엔 왼손 힘줄 부상을 당한 상태였는데, 테이핑을 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즌 후 심우준은 상무에 입단할 예정이다. 입대 원서를 냈고, 가을야구를 하고 있던 도중 체력 테스트까지 소화했다.
사실 KT는 지난 5월 LG 트윈스에서 장준원(27)을 영입해 심우준 뒤를 대비했었다. 하지만 장준원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내년 후반기에나 돌아올 전망.
게다가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2루수 자리도 확실한 주전이 보이지 않는다. 박경수와 오윤석(30)이 있긴 하지만, 박경수는 선수 생활 막바지로 향하고 있고, 오윤석은 수비에서 불안감을 보인다.
때문에 올 겨울 KT는 FA 시장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에 KT가 원하는 준척급 내야수가 나온다. 2루수에는 NC 박민우(29)와 LG 서건창(33)이 있고, 유격수는 NC 노진혁(33)이 있다. 삼성 김상수(32)는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할 수 있다.
KT의 상황을 보면 노진혁이나 김상수가 주요 타깃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두 선수 모두 심우준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유격수 자원들이다. 노진혁은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5홈런 75타점을 올렸다. 김상수는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이번이 그의 두 번째 FA다.
KT는 창단 초기를 제외하곤 최근 몇 년 동안 외부 FA 시장에 보수적인 팀이었다. 2017년 11월 황재균(4년 88억원), 2021년 12월 박병호(3년 30억원)가 전부였다. 올 겨울 KT의 2023년 야수 전력 보강 의지는 확고하다. 지난해 박병호에 이어 2년 연속 외부 FA 시장에서 지갑을 열 가능성이 커졌다. KT가 영입을 통해 2023시즌 새로운 키스톤 콤비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KT 유격수 심우준과 2루수 박경수(오른쪽)./사진=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