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리뷰] '후반 4골 폭발!' 맨유, 빌라에 4-2 역전승...16강 진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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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맨유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16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반 더 비크, 브루노가 뒤를 받쳤다. 프레드, 맥토미니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말라시아, 린델로프, 매과이어, 달롯이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두브라브카가 꼈다.
이에 맞선 아스톤 빌라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잉스, 왓킨스가 투톱에 배치됐고 램지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맥긴, 카마라, 루이스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4백은 아우구스틴손, 챔버스, 콘사, 영이 출전했다. 골문은 올센이 지켰다.
맨유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프레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브루노에게 공을 내줬다. 브루노가 이를 마무리했지만 래쉬포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맨유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말라시아의 크로스를 달롯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램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깔끔한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맨유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가 우측면을 돌파하던 브루노에게 연결됐다. 브루노의 땅볼 크로스를 마르시알이 밀어 넣었다.
아스톤 빌라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3분 잉스, 램지, 콘사를 모두 빼고 부엔디아, 베일리, 밍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아스톤 빌라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영의 정교한 크로스를 베일리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달롯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맨유가 곧바로 변화를 줬다. 마르시알, 프레드, 반 더 비크를 대신해 가르나초, 에릭센, 엘랑가가 투입됐다. 맨유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8분 말라시아가 좌측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맨유가 또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말라시아의 로빙 패스를 래쉬포드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에릭센이 잡으려는 과정에서 수비 발 맞고 래쉬포드에게 공이 흘렀다. 래쉬포드는 끝까지 볼 소유권을 지켜내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스톤 빌라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8분 영이 빠지고 캐쉬가 들어왔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올센 골키퍼의 패스를 가르나초가 가로챘다.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스톤 빌라가 곧바로 교체를 진행했다. 아우구스틴손을 대신해 디뉴가 들어왔다. 맨유는 카세미루, 리산드로 등을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맥토미니가 쐐기골을 넣으며 맨유가 승리했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 : 마르시알(후반 4분), 래쉬포드(후반 22분), 브루노(후반 33분), 맥토미니(후반 추가시간 1분)
아스톤 빌라(2) : 왓킨스(후반 3분), 달롯(후반 16분 자책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