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카타르 월드컵 동반 출격… 벤투호 최종 명단 승선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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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12월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사지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에서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각) 마르세유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와 얼굴이 세게 충돌해 눈 주위 뼈 네 군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벤투 감독 역시 "플랜B는 없다"며 손흥민 없는 최종 명단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그의 발탁을 일치감치 확정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월드컵 출격이지만 부상 여파로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출장한 기량에도 유독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강인(마요르카)도 극적으로 대표팀에 승선하며 첫 월드컵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손흥민과 이강인 외에도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해 막강한 수비 능력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도 첫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밖에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3명이 월드컵에 나선다.
다음은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골키퍼(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DF)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홍철(대구FC)
◆미드필더(MF)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공격수(FW)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