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심석희, 4대륙대회 2관왕… ‘뉴 에이스’ 박지원도 金 2개
토토군
0
46
0
2022.11.13
심석희(서울시청)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질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서울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에이스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자부 심석희는 2관왕에 오르며 긴 시련 끝에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한 조로 출전해 4분4초767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여자 500m 결승에서도 43.27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몸싸움으로 실격처리되며 아쉬움을 삼켰던 심석희는 계주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심석희는 결승선 10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2위로 바통을 이어받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 캐나다를 제쳤다.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료비방 논란 등에 따른 중징계로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발 등 우여곡절을 겪은 심석희는 공황장애 증세까지 보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22-2023 시즌 국가대표팀에 다시 승선하며 재기에 나섰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혼성계주 2000m 금메달, 1000m 1차 레이스 은메달, 여자 500m 동메달을 따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박지원(서울시청)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가장 앞서 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부 박지원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548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옹(1분27초592), 윌리엄 단지누(1분27초816)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대륙 선수권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다. 박지원은 전날 치러진 남자 1500m에서도 2분16초40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2022-2023 시즌 한국 남자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남자 계주 5000m, 혼성 계주 2000m 3관왕에 올랐고, 2차 대회에서도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3개 국제대회에서 딴 금메달만 6개다.
쇼트트랙 월드컵 1·2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을 마친 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서울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에이스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자부 심석희는 2관왕에 오르며 긴 시련 끝에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한 조로 출전해 4분4초767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여자 500m 결승에서도 43.27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몸싸움으로 실격처리되며 아쉬움을 삼켰던 심석희는 계주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심석희는 결승선 10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2위로 바통을 이어받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 캐나다를 제쳤다.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료비방 논란 등에 따른 중징계로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발 등 우여곡절을 겪은 심석희는 공황장애 증세까지 보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22-2023 시즌 국가대표팀에 다시 승선하며 재기에 나섰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혼성계주 2000m 금메달, 1000m 1차 레이스 은메달, 여자 500m 동메달을 따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박지원(서울시청)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가장 앞서 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부 박지원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548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옹(1분27초592), 윌리엄 단지누(1분27초816)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대륙 선수권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다. 박지원은 전날 치러진 남자 1500m에서도 2분16초40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2022-2023 시즌 한국 남자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남자 계주 5000m, 혼성 계주 2000m 3관왕에 올랐고, 2차 대회에서도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3개 국제대회에서 딴 금메달만 6개다.
쇼트트랙 월드컵 1·2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을 마친 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