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김민재 영입하려고 이탈리아 방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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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5, 나폴리) 영입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김민재를 관찰했다.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는데, 벌써 김민재 이적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이탈리아에서 직접 지켜봤다. 나폴리는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위해 재계약 협상을 마련한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는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네, 칼리두 쿨리발리 등 기존 주전급 선수를 보내고, 김민재를 포함해 잠재력이 큰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웠다. 검증되지 않은 선수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영입한 모든 선수가 유럽 최고 수준 경기력을 보이면서 무패 행진에 날개를 달았다.
김민재는 흐비차 크리바츠켈리아와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중앙 수비수 최고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20위권에 손꼽힌다. 인상적인 공중볼 다툼에 후방에서 정확하고 질 높은 패스까지 공급했다.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전 등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복 없이 절정이었다. 전 유럽이 주목하는 선수가 됐고, 페네르바체 시절처럼 이적 반 시즌 만에 이적설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간헐적으로 연결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해리 매과이어 대신에 김민재를 추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후에 잠깐 사라지는 모양이었지만 또 영입설이 나왔다.
나폴리는 어떻게든 김민재 이탈을 막으려고 한다. 12월에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이아웃 조항 삭제와 연봉 인상을 논의한다.
내년 7월에 발동될 김민재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06억 원)다. 15일 동안 잠깐 발동되지만, 자본이 두둑한 팀이라면 5000만 유로는 지불하기 쉬운 조건이다. 나폴리도 김민재 영입에 기재한 5000만 유로 헐값이라는 걸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