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산다' 뉴캐슬, 아스널 제치고 '820억 FW' 1월 영입 노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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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포포투=김희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주요 영입 타깃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뉴캐슬은 자신의 구단주들이 1월 영입과 관련한 '청신호'를 내준 뒤 아스널이 노리는 무드리크를 가로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의 핵심 윙어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5경기에서 8골 7도움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유럽의 많은 구단들의 인상에 남기에 충분했다.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무드리크 영입을 한 차례 시도했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무드리크를 위해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 무드리크 역시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변수는 이적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은 샤흐타르의 무드리크 영입에 자신이 있고, 선수 본인도 아스널행을 선호한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무드리크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서 6,500만 유로(약 888억 원)을 원하고 있다"며 이적료가 아스널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널이 주춤하는 사이 자금력에 자신이 있는 뉴캐슬이 나섰다. 뉴캐슬은 사우디 왕가 인수 이후 두 차례의 이적시장을 통해 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알짜 영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이번 시즌 리그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우승까지는 부족해도 현재까지 장기적 프로젝트에서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아스널에 비해서 크게 부족한 입장도 아니다.
무드리크 영입도 무리 없을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뉴캐슬은 무드리크 계약에 관심이 있다. 뉴캐슬은 1월에 발생할 잠재적인 거래에 대한 '예비 조치'를 취했으며, 사우디 구단주는 무드리크 계약과 관련한 청신호를 줬다"며 샤흐타르의 이적료 요구에 맞출 수 있는 금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