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후반 막판 페널티 허용' 일본, 캐나다에 1-2 역전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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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포포투=김희준]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캐나다에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17일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에 1-2로 패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 상대로 만날 코스타리카를 대비해 이번 친선 경기를 캐나다와 치렀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사노, 쿠보, 미나미노, 소마, 시바사키, 다나카, 이토, 다니구치, 이타쿠라, 사카이가 나왔고 곤다가 골문을 지켰다. 캐나다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린, 조나단 데이비드, 호일렛, 피에트, 허친슨, 뷰캐넌, 아데커비, 밀러, 비토리아, 존스턴이 출장했고 보르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일본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시바사키의 뒷공간 패스를 소마가 뛰어올라 발을 갖다댔고, 이것이 보르얀 골키퍼를 지나쳐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토리아가 타점 높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날아갔다. 일본은 전반 19분 쿠보가 수비를 달고 들어가 날카로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캐나다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통과한 공을 허친슨이 발을 갖다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비토리아가 재차 발로 건드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캐나다가 계속 일본을 위협했다. 상대보다 높은 신장을 이용해 세트피스에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러가 곤다 골키퍼보다 높이 튀어올라 헤더를 따내는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일본은 아사노, 쿠보, 사카이를 빼고 우에다, 도안, 야마네를 넣었다. 캐나다는 피에트를 불러들이고 코네를 투입했다.
일본이 매서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4분 미나미노가 캐나다의 수비를 연달아 제친 다음 시도한 슈팅은 보르얀 골키퍼의 정면으로 갔다. 캐나다는 후반 15분 뷰캐넌, 허친슨, 아데커비를 빼고 오소리오, 케이, 라리에아를 넣으며 선수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 팀은 교체를 통해 경기의 변화를 도모했다. 일본은 후반 22분 이타쿠라와 다나카를 빼고 나가토모와 카마다를 투입했다. 캐나다는 후반 26분 존스턴과 라린을 불러들이고 워터맨과 카발리니를 넣었다.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양 팀은 측면 공격을 통해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고자 했지만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40분 미나미노를 빼고 요시다를 넣으며 마지막 고삐를 당겼다. 후반 43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침투하던 라리에아를 야마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깊숙한 태클로 저지했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카발리니가 이를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곤다 골키퍼는 손으로 선방할 뻔했지만, 뒤로 넘어가는 공을 미처 잡지 못하며 무릎을 꿇어야했다.
곧바로 경기가 종료됐고, 일본은 캐나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 1 - 2 캐나다]
일본(1): 소마(전반 9')
캐나다(2): 비토리아(전반 21'), 카발리니(후반 45+5')
사진=일본 축구 협회 공식 SNS, 캐나다 축구 협회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