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의 소신 발언, "호날두와 거리 두려고 노력...동료들 큰 충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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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라파엘 바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바란은 호날두가 맨유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발언에 팀 동료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호날두와 맨유 사이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영국의 TV 토크쇼에 출현해 맨유 구단 전체를 비난한 것.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향해 "배신자"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 여러 차례 출전 시간 부족으로 불만을 품고 있었던 호날두의 인내심이 바닥을 친 것이다.
이에 맨유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호날두의 방출까지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호날두의 행동은 충격 그 자체였다. 호날두의 이해할 수 없는 발언에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의 사이도 갈라지고 있다.
이에 바란은 호날두의 행동이 논란이 된 이후 소신 발언에 나섰다. 바란은 프랑스 라디오 방송 'Europe1'를 통해 "호날두의 행동은 당연히 팀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일단 우리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너무 관여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호날두와 같은 스타와는 거리를 두려고 노력한다. 즉, 우리는 혼자서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우린 집단의 일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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