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외부 영입' 키움 45억→FA 2명 영입, 성적으로 보상받을까 [SC초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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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키움 원종현과 이형종(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스토브리그 '구두쇠'를 탈출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과거와 달리 나름 '통큰 투자'를 하고 있다.
키움은 24일 퓨처스 FA 외야수 이형종과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19일 원종현(4년 총액 25억원)에 이어 올 겨울 두번째 영입이다.
특히 원종현과의 FA 계약은 2011년 이택근(4년 총액 60억원) 이후 11년 만의 외부 FA 영입이었다.
올 시즌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로 외야를 구성했지만, 남은 한 자리가 고민이었다. 김준완과 이용규가 기용됐으나 둘 모두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이형종의 영입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잠실구장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때린 외야수다. 다음 시즌 푸이그 합류가 불확실한 키움에겐 맞춤 조각이다.
올해 팀 타율 2할5푼2리로 10개 팀 중 9위였다. 투수들이 호투해도 점수를 뽑지 못하고 패하는 경기가 많았다. 불펜의 힘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오는 저력만큼은 돋보였다.
원종현이 가세하면서 불펜이 한층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원종현은 68경기 5승1패 13홀드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둘 다 보상 선수가 없는 외부 영입이다. 퓨처스 FA인 이형종은 올해 연봉 1억2000만원만 LG 트윈스에 주면 된다. C등급 FA인 원종현도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직전 연봉의 150%인 4억 500만원을 NC 다이노스에 지급하면 된다.
전력 유출 없이 알짜배기 선수들만 영입한 키움이다. 이례적인 투자 행보는 계속 이어질까.
키움은 24일 퓨처스 FA 외야수 이형종과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19일 원종현(4년 총액 25억원)에 이어 올 겨울 두번째 영입이다.
특히 원종현과의 FA 계약은 2011년 이택근(4년 총액 60억원) 이후 11년 만의 외부 FA 영입이었다.
올 시즌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로 외야를 구성했지만, 남은 한 자리가 고민이었다. 김준완과 이용규가 기용됐으나 둘 모두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이형종의 영입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잠실구장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때린 외야수다. 다음 시즌 푸이그 합류가 불확실한 키움에겐 맞춤 조각이다.
올해 팀 타율 2할5푼2리로 10개 팀 중 9위였다. 투수들이 호투해도 점수를 뽑지 못하고 패하는 경기가 많았다. 불펜의 힘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오는 저력만큼은 돋보였다.
원종현이 가세하면서 불펜이 한층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원종현은 68경기 5승1패 13홀드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둘 다 보상 선수가 없는 외부 영입이다. 퓨처스 FA인 이형종은 올해 연봉 1억2000만원만 LG 트윈스에 주면 된다. C등급 FA인 원종현도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직전 연봉의 150%인 4억 500만원을 NC 다이노스에 지급하면 된다.
전력 유출 없이 알짜배기 선수들만 영입한 키움이다. 이례적인 투자 행보는 계속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