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2의 이정후' 호주리그 첫 홈런 폭발, 다음 시즌 기대감도 'UP'
토토군
0
38
0
2022.12.11
김민석. /사진=질롱 코리아 제공아직 고등학교 졸업식도 하지 않은 앳된 선수가 타지에서도 형들에게 뒤지지 않는 타격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이영민 타격상의 주인공 김민석(18·휘문고, 롯데 입단)이 호주 프로야구(ABL)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석은 10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뉴마켓의 비티콘 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ABL 5라운드 브리즈번 밴디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김민석은 결국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살아나갔다. 이어 3번 김규성(KIA)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민석은 다음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3회 초 1사 후 등장한 그는 또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갔다. 브리즈번 선발 팀 애서튼의 실투성 변화구를 공략한 그는 가운데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질롱 합류 후 첫 홈런이었다.
이날 김민석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브리즈번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톱타자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직 11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타율도 0.357까지 상승했다.
김민석은 올해 최고의 고등학교 3학년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시즌 타율 0.544(68타수 37안타)를 기록한 그는 고교 최고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휘문고 선배인 이정후(키움)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도 쏟아졌다.
이런 활약 속에 김민석은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당시 롯데는 "김민석의 우수한 운동 신경과 야구 센스, 뛰어난 타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의 믿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아직 고교 졸업도 하지 않은 선수를 질롱에 파견시키는 선택을 했다. 김민석은 질롱 공식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질롱에 오게 될 줄 몰랐는데 롯데에서 '한번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고민을 했지만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질롱에서 김민석은 타격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실험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1루수로 8경기, 2루수로 3경기, 3루수로 3경기, 중견수로 1경기에 출전했다. 3루수에서 나온 실책을 제외하면 아직 이렇다 할 실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남들이 쉬는 겨울에 경기를 한다는 건 자칫 피로도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를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험이 된다. 프로 입문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민석에게도 이번 질롱에서의 경험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민석. /사진=질롱 코리아 제공
김민석은 10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뉴마켓의 비티콘 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ABL 5라운드 브리즈번 밴디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김민석은 결국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살아나갔다. 이어 3번 김규성(KIA)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민석은 다음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3회 초 1사 후 등장한 그는 또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갔다. 브리즈번 선발 팀 애서튼의 실투성 변화구를 공략한 그는 가운데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질롱 합류 후 첫 홈런이었다.
이날 김민석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브리즈번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톱타자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직 11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타율도 0.357까지 상승했다.
김민석은 올해 최고의 고등학교 3학년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시즌 타율 0.544(68타수 37안타)를 기록한 그는 고교 최고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휘문고 선배인 이정후(키움)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도 쏟아졌다.
이런 활약 속에 김민석은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당시 롯데는 "김민석의 우수한 운동 신경과 야구 센스, 뛰어난 타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의 믿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아직 고교 졸업도 하지 않은 선수를 질롱에 파견시키는 선택을 했다. 김민석은 질롱 공식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질롱에 오게 될 줄 몰랐는데 롯데에서 '한번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고민을 했지만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질롱에서 김민석은 타격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실험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1루수로 8경기, 2루수로 3경기, 3루수로 3경기, 중견수로 1경기에 출전했다. 3루수에서 나온 실책을 제외하면 아직 이렇다 할 실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남들이 쉬는 겨울에 경기를 한다는 건 자칫 피로도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를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험이 된다. 프로 입문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민석에게도 이번 질롱에서의 경험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민석. /사진=질롱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