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류선규 SSG 단장, 우승 뒤 전격 사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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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기사내용 요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류선규 단장이 2022시즌 통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뒤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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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단장은 12일 "2년내 팀을 재건하는 게 목표였다.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SSG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후배들이 해줘야 한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1997년 LG 트윈스에서 프런트로 프로야구계에 입문한 류 단장은 2001년 SK 와이번스로 옮긴 뒤, 2020년 단장에 올랐다.
이후 SSG의 재창단 과정에서 초대 단장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SSG의 공격적인 투자를 등에 업고 추신수, 최주환 등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영입했고, 기존 주축 선수들의 잔류를 이끌어 막강 전력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는 팀의 간판이었던 김광현을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시켜 마지막 퍼즐을 맞췄고, 기어이 통합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내놨다.
최근까지 각종 시상식 행사에 참석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류 단장의 사의 표명은 다소 의외다. 더욱이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낸 직후였기에 그렇다.
류 단장은 "하루이틀 고민해서 내린 결정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