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 NOP 8연승 막아냈다...반더빌트 23분동안 18P 14R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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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뉴올리언스의 상승세가 멈췄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4일(한국시간) 유타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서 100-121로 패배했다.
뉴올리언스의 연승 행진이 '7'에서 마감되었다. 시즌 9패(18승)째를 당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요나스 발렌슈나스도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의 주역이었던 롤 플레이어들이 부진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트레이 머피 3세(무득점 2어시스트), 호세 알바라도(4점 2어시스트) 등이 부진했다.
반면 유타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15승 15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가장 빛난 선수는 제러드 반더빌트였다. 23분만 뛰고 18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말릭 비즐리(21점 4어시스트), 라우리 마카넨(19점 11리바운드), 니켈 알렉산더 워커(19점 6어시스트) 등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유타는 2쿼터 말미에 만들어낸 작은 균열을 집요하게 지켜내며 승리에 도달했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는데 전반 종료 직전 마카넨, 반더빌트의 연속 득점으로 7점차 리드(52-45)를 잡았다.
유타는 이 리드를 필사적으로 지켜냈다. 뉴올리언스가 윌리엄슨, 발렌슈나스의 골밑 장악에 힘업어 추격전을 펼칠 때마다 대응 득점을 만들어냈다. 워커 케슬러, 반더빌트의 분전에 힘입어 뉴올리언스의 거센 추격전을 저지했다.
그리고 3쿼터 말미에 흐름을 뒤집어냈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말릭 비즐리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조던 클락슨의 외곽슛까지 연이어 림을 통과하자 두 팀의 격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잘 버텼고, 흐름을 타자 매섭게 몰아붙였다. 유타는 주축 선수들과 벤치 선수들이 너나할 것 없이 활약해주며 최고의 상승세를 내달리던 뉴올리언스를 제압할 수 있었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지독한 3점슛 난조가 아쉬운 한 판이었다. 전체적인 슛 설계까지는 좋았는데 팀 3점슛 성공률이 14.8%에 그쳤다. 경기내내 성공된 3점슛이 고작 4개였다. 상대 유타의 3점슛 성공률도 31.3%로 좋지 않았지만 성공 개수가 15개나 되었다. 외곽슛 생산력에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