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4연패 탈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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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기사내용 요약
[서울=뉴시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페퍼저축은행, 개막 후 14연패 수모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GC인삼공사가 4연패에서 탈출해 5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인삼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1 25-12)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6위 인삼공사(5승 8패·승점 16)는 5위 GS칼텍스(5승 8패·승점 17)를 바짝 추격했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20점)과 이소영(15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엘리자벳은 블로킹득점 4개를 곁들였고, 이소영은 55,5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후 14연패(승점 1)의 수모를 당했다. 구단 최다 연패(17연패),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20연패) 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14점), 이한비(11점), 박은서(9점)의 활약도 승패를 바꾸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 7-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소영과 정호영의 오픈공격 등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5-12에서 엘리자벳의 공격을 앞세워 18-12로 달아나 상대의 기를 꺾었다.
1세트를 이긴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는 고전했다.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와 이한비를 막지 못하면서 세트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엘리자벳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은 후 한송이와 엘리자벳의 공격이 작렬하면서 2세트도 챙겼다.
인삼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엘리자벳과 이소영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9-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내준 이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고개를 떨꿨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32.4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