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조건 마다한 신더가드, 다저스 선택한 이유는 '부활공장' 기대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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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노아 신더가드. /AFPBBNews=뉴스1올스타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30)가 새 행선지를 정했다. 많은 돈, 긴 계약기간을 마다하고 내린 선택이었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규모는 1년 1300만 달러(약 169억 원)다.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통산 57승 4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2016년에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수술 후 풀타임 첫 해인 올해도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한때 시속 100마일(약 160.9km)이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보여주며 '토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러나 2020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구속이 하락했다.
비록 수술 이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건강함을 증명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투수로 전환, 과거의 구속을 되찾으며 희망을 보여줬다.
매체에 따르면 신더가드를 노린 팀은 다저스뿐만이 아니었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다저스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고,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팀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더가드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다저스는 올해 2명의 투수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 바로 좌완 타일러 앤더슨과 앤드류 히니였다. 데뷔 후 6년 동안 단 한번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했던 앤더슨은 올해 다저스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7이라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히니 역시 올해 16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뒀다.
이들은 모두 시즌 종료 후 다년 계약을 따냈다. 앤더슨은 LA 에인절스와 3년 3900만 달러, 히니는 텍사스와 2년 2500만 달러 계약을 받았다. 매체는 "신더가드도 히니와 앤더슨과 같은 성공의 기회를 얻은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미 4선발까지는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4)를 필두로 훌리오 우리아스(26), 토니 곤솔린(28), 더스틴 메이(25)가 나온다. 신더가드는 유망주 선수들과 함께 5선발 자리에서 투구할 전망이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규모는 1년 1300만 달러(약 169억 원)다.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통산 57승 4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2016년에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수술 후 풀타임 첫 해인 올해도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한때 시속 100마일(약 160.9km)이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보여주며 '토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러나 2020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구속이 하락했다.
비록 수술 이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건강함을 증명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투수로 전환, 과거의 구속을 되찾으며 희망을 보여줬다.
매체에 따르면 신더가드를 노린 팀은 다저스뿐만이 아니었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다저스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고,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팀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더가드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다저스는 올해 2명의 투수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 바로 좌완 타일러 앤더슨과 앤드류 히니였다. 데뷔 후 6년 동안 단 한번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했던 앤더슨은 올해 다저스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7이라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히니 역시 올해 16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뒀다.
이들은 모두 시즌 종료 후 다년 계약을 따냈다. 앤더슨은 LA 에인절스와 3년 3900만 달러, 히니는 텍사스와 2년 2500만 달러 계약을 받았다. 매체는 "신더가드도 히니와 앤더슨과 같은 성공의 기회를 얻은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미 4선발까지는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4)를 필두로 훌리오 우리아스(26), 토니 곤솔린(28), 더스틴 메이(25)가 나온다. 신더가드는 유망주 선수들과 함께 5선발 자리에서 투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