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곧바로 LG서 선발 경쟁이라니...' 새신랑, 절호의 기회 잡을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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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김유영(왼쪽)-한보미 부부. /사진=LG 트윈스 제공원 소속 팀에서 계속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 사령탑의 믿음 아래, 선발 전환이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과연 그가 LG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최근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유영(28)의 이야기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프리에이전트) 안방마님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 보내는 대신 KIA 타이거즈의 주전 포수 FA 박동원을 데리고 왔다.
KIA는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LG의 허리를 책임졌던 투수들 중 한 명인 김대유를 선택했다. 그리고 LG는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역시 불펜 자원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김유영을 선택했다.
김유영은 2014년 1차 지명으로 거인 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경남고를 졸업한 김유영은 2014년부터 6시즌 통산 197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1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4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인 68경기에 출전해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올렸다.
롯데에서는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내년 시즌 LG에서는 선발 투수 김유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염경엽 감독의 전략적인 판단 때문이다. 염 감독은 "김유영은 선발로도 공을 뿌릴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면서 "투구 매커니즘과 구종 등을 보면 선발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가 갖춰야 할 조건들 중 하나가 바로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체력이다. 염 감독은 김유영의 투구 스타일이 선발 투수에도 적합할 수 있다고 봤다. 염 감독은 "김유영은 힘으로만 공을 던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투구 수가 많아지더라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김유영이 LG 선발진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라는 막강한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둘은 지난 시즌 31승을 합작했다. 다만 3,4선발로 꼽히는 김윤식과 이민호는 아직 다른 팀의 토종 선발 투수들보다 경험이 적은 편이다. 내년 시즌이면 김윤식과 이민호는 나란히 프로 4년차가 된다. 반면 김유영은 내년 프로 10년차 투수다.
LG는 김윤식과 이민호, 김유영 외에도 베테랑 임찬규와 강효종, 이지강, 김영준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당연히 선발 투수는 많을 수록 좋다. 염 감독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8명 정도 선발 투수들을 만들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9월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에 LG는 주력 선수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염 감독은 미리 대비를 하고 있다.
김유영은 통산 197경기 중 단 1경기(2017년 6월 14일 KIA전)에만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당시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과연 김유영의 선발 전환 승부수가 통할 것인가. 지난 10일 백년가약을 맺은 김유영이 내년 시즌 어떤 투구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유영이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지난 6월 4일 창원 NC전에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프리에이전트) 안방마님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 보내는 대신 KIA 타이거즈의 주전 포수 FA 박동원을 데리고 왔다.
KIA는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LG의 허리를 책임졌던 투수들 중 한 명인 김대유를 선택했다. 그리고 LG는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역시 불펜 자원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김유영을 선택했다.
김유영은 2014년 1차 지명으로 거인 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경남고를 졸업한 김유영은 2014년부터 6시즌 통산 197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1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4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인 68경기에 출전해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올렸다.
롯데에서는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내년 시즌 LG에서는 선발 투수 김유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염경엽 감독의 전략적인 판단 때문이다. 염 감독은 "김유영은 선발로도 공을 뿌릴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면서 "투구 매커니즘과 구종 등을 보면 선발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가 갖춰야 할 조건들 중 하나가 바로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체력이다. 염 감독은 김유영의 투구 스타일이 선발 투수에도 적합할 수 있다고 봤다. 염 감독은 "김유영은 힘으로만 공을 던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투구 수가 많아지더라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김유영이 LG 선발진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라는 막강한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둘은 지난 시즌 31승을 합작했다. 다만 3,4선발로 꼽히는 김윤식과 이민호는 아직 다른 팀의 토종 선발 투수들보다 경험이 적은 편이다. 내년 시즌이면 김윤식과 이민호는 나란히 프로 4년차가 된다. 반면 김유영은 내년 프로 10년차 투수다.
LG는 김윤식과 이민호, 김유영 외에도 베테랑 임찬규와 강효종, 이지강, 김영준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당연히 선발 투수는 많을 수록 좋다. 염 감독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8명 정도 선발 투수들을 만들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9월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에 LG는 주력 선수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염 감독은 미리 대비를 하고 있다.
김유영은 통산 197경기 중 단 1경기(2017년 6월 14일 KIA전)에만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당시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과연 김유영의 선발 전환 승부수가 통할 것인가. 지난 10일 백년가약을 맺은 김유영이 내년 시즌 어떤 투구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유영이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지난 6월 4일 창원 NC전에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