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모습 보여줘 다행” 돌아온 에이스가 보여준 품격,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MK인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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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GS칼텍스를 지휘하는 차상현 감독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바로 에이스 강소휘의 복귀 소식이었다. 강소휘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3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세 경기를 결장했다.
강소휘는 GS칼텍스 에이스다. 강소휘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92점, 공격 성공률 34.43%, 리시브 효율 31.68%를 기록 중이다. 사실 강소휘의 이름값과 팀 내 위치를 고려하면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세 번에 불과하며,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서는 2점에 그쳤고, 경기 중반에 웜업존으로 물러나야 했다.
강소휘가 돌아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그러나 강소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더불어 팀의 쌍포 역할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다. 강소휘가 빠졌던 세 경기에서 GS칼텍스는 모마에 의존하는 공격법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마는 모두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공격 시도는 156회로 높았다.
또한 상위권으로 가고, 분위기 반전을 필요한 시점에서 강소휘의 복귀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강소휘는 오늘 뛴다. 4일 정도 훈련을 했고,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다“라며 ”그전에도 기본기나 리시브 훈련은 계속했다. 오랜만에 들어가니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차상현 감독의 바람대로 강소휘는 1세트부터 터졌다.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줬다. 1세트 양 팀 최다인 7점에 공격 성공률도 63.64%를 기록했다. 특히 25-25 듀스 상황에서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1세트 승리에 힘을 더했다. 리시브 효율도 57.14%로 높았다.
2세트에도 강소휘는 맹활약했다. 0-0에서 세트 출발을 알리는 공격 득점을 올리더니, 7-7에서는 안혜진과 완벽한 호흡을 앞세워 시간차 공격 득점을 올렸다. 8-8에서 퀵오픈, 이어 이날 경기 첫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강소휘가 터지니 모마는 물론이고 문지윤과 유서연까지 살아났다. 흥국생명 블로커 라인은 모마, 강소휘에 이어 유서연, 문지윤까지 모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여기 저기서 터졌다. 21-14에서는 기가 막힌 밀어넣기 득점을 기록했다. 22-14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GS칼텍스도 1,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는 다소 부진했다. 3세트에 단 1점에 그쳤다. 그것도 세트 승부가 거의 다 기울어졌던 13-24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강소휘가 터지지 않으니 GS칼텍스가 세트를 가져가지 못하는 건 당연했다.
이어진 세트에서 강소휘는 서브에이스 한 개 포함 3점을 올렸지만 1, 2세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시브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팀도 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5세트 강소휘는 1, 2세트 보여준 공격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8-4에서 연속 공격 득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김연경이 몸을 날려 막아 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강소휘는 이날 22점, 공격 성공률 45%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도 40%로 준수했다. 강소휘가 2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강소휘의 맹활약에 GS칼텍스도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차상현 감독도 강소휘의 활약에 대해 “강소휘가 옛날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강소휘가 맹활약을 한 세트는 모두 GS칼텍스가 승리를 챙겼다. 지금의 흐름, 리듬을 기억하며 경기를 풀어간다면 4라운드부터 순위 반등을 노리는 GS칼텍스에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강소휘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
GS칼텍스를 지휘하는 차상현 감독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바로 에이스 강소휘의 복귀 소식이었다. 강소휘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3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세 경기를 결장했다.
강소휘는 GS칼텍스 에이스다. 강소휘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92점, 공격 성공률 34.43%, 리시브 효율 31.68%를 기록 중이다. 사실 강소휘의 이름값과 팀 내 위치를 고려하면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세 번에 불과하며,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서는 2점에 그쳤고, 경기 중반에 웜업존으로 물러나야 했다.
강소휘가 돌아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그러나 강소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더불어 팀의 쌍포 역할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다. 강소휘가 빠졌던 세 경기에서 GS칼텍스는 모마에 의존하는 공격법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마는 모두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공격 시도는 156회로 높았다.
또한 상위권으로 가고, 분위기 반전을 필요한 시점에서 강소휘의 복귀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강소휘는 오늘 뛴다. 4일 정도 훈련을 했고,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다“라며 ”그전에도 기본기나 리시브 훈련은 계속했다. 오랜만에 들어가니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차상현 감독의 바람대로 강소휘는 1세트부터 터졌다.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줬다. 1세트 양 팀 최다인 7점에 공격 성공률도 63.64%를 기록했다. 특히 25-25 듀스 상황에서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1세트 승리에 힘을 더했다. 리시브 효율도 57.14%로 높았다.
2세트에도 강소휘는 맹활약했다. 0-0에서 세트 출발을 알리는 공격 득점을 올리더니, 7-7에서는 안혜진과 완벽한 호흡을 앞세워 시간차 공격 득점을 올렸다. 8-8에서 퀵오픈, 이어 이날 경기 첫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강소휘가 터지니 모마는 물론이고 문지윤과 유서연까지 살아났다. 흥국생명 블로커 라인은 모마, 강소휘에 이어 유서연, 문지윤까지 모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여기 저기서 터졌다. 21-14에서는 기가 막힌 밀어넣기 득점을 기록했다. 22-14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GS칼텍스도 1,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는 다소 부진했다. 3세트에 단 1점에 그쳤다. 그것도 세트 승부가 거의 다 기울어졌던 13-24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강소휘가 터지지 않으니 GS칼텍스가 세트를 가져가지 못하는 건 당연했다.
이어진 세트에서 강소휘는 서브에이스 한 개 포함 3점을 올렸지만 1, 2세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시브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팀도 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5세트 강소휘는 1, 2세트 보여준 공격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8-4에서 연속 공격 득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김연경이 몸을 날려 막아 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강소휘는 이날 22점, 공격 성공률 45%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도 40%로 준수했다. 강소휘가 2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강소휘의 맹활약에 GS칼텍스도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차상현 감독도 강소휘의 활약에 대해 “강소휘가 옛날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강소휘가 맹활약을 한 세트는 모두 GS칼텍스가 승리를 챙겼다. 지금의 흐름, 리듬을 기억하며 경기를 풀어간다면 4라운드부터 순위 반등을 노리는 GS칼텍스에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강소휘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